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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3월 9일 《통일의 메아리》
영원히 안겨살 사랑의 품입니다 (1)

겨레의 목소리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주체100(2011)년 3월 류미영선생이 쓴 글 《영원히 안겨살 사랑의 품입니다》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입니다.

 

제 나이 어느덧 90이 되였습니다.

조국의 품에 안겨 25년, 매일같이 받아안는 사랑에 격정을 금할수 없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국사에 그토록 바쁘신 속에서도 저의 생일(2월 14일)을 잊지 않으시고 은정어린 생일선물상을 보내주시였습니다. 자신께서는 생신날마저 오직 어버이수령님의 념원을 꽃피우시려 초강도강행군현지지도의 길에 바치시면서도 이렇듯 은정어린 사랑을 베풀어주시니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따뜻한 사랑이 넘쳐나는 생일상을 받아안고보니 절세위인들의 품속에서 누려온 영광과 행복의 나날들이 삼삼히 어려오고 가슴속에 차오르는 감사의 정을 억제할수 없습니다.

 

환생의 기쁨을 주셨습니다

 

지난날 남조선이나 해외에 있을 때에는 생일날이요, 환갑날이요 하면 쓸쓸하고 서럽기만 하던 저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랑과 정으로 가득찬 구갑상앞에 앉고보니 태양의 빛발속에 건강을 되찾고 행복한 삶을 누려온 나날들이 삼삼히 떠오름을 억제할수 없습니다.

원래 저는 조국에 영주하기전에 벌써 종양질환으로 인하여 의학적으로는 사형선고를 받았고 육체적으로는 이미 지옥행에 오른 상태였습니다.

1984년 3월 예순세살 잡히던 해에 저는 병세가 점점 악화되여 운신하기조차 힘들었습니다.

수술을 받자고 해도 미국땅에서 종양수술을 한번 하는데 적어도 몇만딸라, 어려운 수술같은것은 부르는것이 값일진데 그 많은 치료비도 문제거니와 설사 수술을 해도 병을 고칠수 있다는 담보도 전혀 없었습니다.

아마 내 인생에서 그때처럼 삶에 대한 애착과 절망사이에서 몹시 고민해본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그때 어떻게 해서나 병을 털어버리고 일어서야 하겠다는 생각보다도 이제는 인생을 다 살았다는 허탈감밖에 없었습니다. 태를 묻은 조국에 가보지 못한채 타향만리에서 생을 마쳐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냥 서글프기만 하였습니다.

구원의 손길을 내밀 곳 없는 이역땅에서 생사를 운명에 맡기고 죽음만을 기다리던 바로 그때 뜨거운 인간애와 숭고한 의리로 환생의 기적을 안겨주신 분은 어버이수령님과 우리 장군님이시였습니다.

제가 사경에 처한 사실을 보고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즉시 조국으로 불러 치료해줄데 대한 긴급조치를 취해주시였습니다.

그것은 정녕 지구 한끝 머나먼 아메리카땅에까지 비쳐든 가슴뜨거운 재생재활의 빛발이였습니다.

남편(최덕신)과 함께 조국에 온 저는 중앙의 큰 병원에 입원하였으며 공화국에서 의술이 제일 높고 림상경험이 풍부한 박사, 교수들로 무어진 의료진의 특별한 관심속에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엄청난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저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기적같은 환생이였습니다.

그때 제 수술을 맡았던 의사선생이 웃음을 머금으며 《선생은 이제 100살은 문제없습니다.》라고 하던 말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의사로서의 의학적진단이나 제 생명의 육체적한계에 대한 말이 아니였습니다. 만물에 생을 주고 열을 주는 태양의 자양과도 같은 위인의 사랑이 있기에 제가 앞으로 백살장수를 반드시 노래하게 될것이라는 확신이였습니다. 이미 죽음의 문턱에 가있던 인간이 다시 대지를 활보하게 된것은 물론 백살장수까지 담보받게 되였으니 이야말로 절세위인들의 인간사랑, 동포사랑이 낳은 또 하나의 환생의 전설이 아니겠습니까.

지난날 망명객의 설음과 눈물속에 삶의 닻을 내리지 못하고 방황하던 저희부부가 《신인간》으로 될수 있은것도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의 은정이 있었기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주체100(2011)년 3월 류미영선생이 쓴 글 《영원히 안겨살 사랑의 품입니다》를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이였습니다.

겨레의 목소리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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