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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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5월 21일 《통일의 메아리》
보통강개수공사

이 시간에는 《보통강개수공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통강개수공사는 평양시민들이 애국적인 로동으로써 민주주의 새 조선건설에 기여한 첫 사업이며 해방된 우리 인민이 처음으로 한 대자연개조사업입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해방후 처음으로 발기하시고 몸소 지도하시여 진행된 보통강에 의한 큰물피해로부터 평양시를 튼튼히 지켜내고 평양시민들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보통강개수공사는 우리 나라 강하천건설사업을 비롯한 자연개조사업에서 새 기원을 열어놓은 위대한 력사적사변입니다.

해방전 보통강은 해마다 장마철에 조금만 비가 내려도 큰물이 져서 보통강반 특히 《토성랑》과 서평양 및 대타령일대는 물바다로 되였고 인민들은 《물란리》를 겪었습니다.

주체31(1942)년에 있은 큰물때만하여도 성안의 5만여명의 주민들이 인명피해를 비롯한 많은 물질적피해를 당하였으며 시주변의 2 000여정보의 농경지와 1 000여호의 농가가 물에 잠기여 인민들에게 참을수 없는 고통을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보통강을 《재난의 강》, 《원한의 강》, 《눈물의 강》, 《한숨의 강》이라 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린시절 보통벌을 오가시며 이곳 인민들의 비참한 생활을 가슴사무치게 보시였고 피어린 항일전의 나날에도 보통강변인민들의 생활을 잊지 못하시였습니다.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우리 인민들에게 해방의 기쁨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직후 당과 인민정권을 세우시고 민주개혁들을 추진시키시는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보통강일대를 친히 돌아보시고 큰물피해의 위험을 받고있는 평양시민들의 생활을 심려하시여 보통강개수공사를 발기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보통강개수공사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총 계획에는 강바닥을 파내고 새 통수로(강물길)를 만드는 한편 3개의 제방을 새로 쌓는것이 예견되여있었습니다.

원래 보통강은 강물이 형제산구역 제산리의 앞벌로 흘러오다가 봉화산기슭에서 흐름길을 바꾸어 도시안으로 지금의 보통강유원지로선을 따라 대동강으로 흘러드는 대동강지류의 하나입니다. 보통강개수공사에서 새 통수로를 만드는것은 봉화산기슭에서 흐름방향을 바꾸어 도시안으로 구불구불 흐르던 보통강물을 봉화산의 허리를 가로 타고 흐르게 하는것이였는데 그 통수로의 폭은 50m, 물깊이는 7m였습니다. 또한 새로 쌓는 3개의 제방은 새 통수로의 제방, 보통강과 서포천이 합치는 곳의 제방, 서포천제방이였습니다. 이밖에 3개의 수문을 건설하고 6 000㎡의 호안에 석축하는것이였습니다. 공사의 소요노력은 연 100만명이였습니다.

공사는 두단계로 나뉘여 할것으로 예정되였습니다.

1단계(5월 21일부터 6월 15일까지)에는 새 통수로를 만드는것이 중심과업으로, 2단계(6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는 제방을 쌓고 강바닥을 파내는것이 중심과업으로 예정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에게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건설을 위한 대자연개조사업을 보통강개수공사로부터 시작할것을 열렬히 호소하시고 평양시민들을 이 애국적로력투쟁에로 힘있게 부르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5(1946)년 5월 21일 몸소 공사현장에 나오시여 첫삽을 뜨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뜨신 보통강개수공사의 첫삽, 이것은 어버이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부터 무르익혀오신 독창적인 국토건설사상을 실현하기 위한 대자연개조사업의 시초로 되였으며 일제의 식민지통치시기 황페화된 조국의 자연을 개조하고 령락된 인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며 새 조국건설을 위한 애국투쟁에로 전체 인민들을 조직동원하여 온 나라를 살기좋고 아름다운 락원으로 전변시키는 거창한 사업의 발단으로 되였습니다. 또한 그것은 혁명의 수도 평양을 아름답고 현대적인 사회주의문화도시로 건설하시려는 어버이수령님의 원대한 구상을 실현하는 첫 걸음이기도 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그 누구보다도 깊이 헤아리고 계시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녀맹일군들을 평양시 각구에 파견하시여 각계층녀성들이 보통강개수공사를 힘있게 지원하도록 하시였으며 몸소 공사장에 나가시여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건국사업에 떨쳐나선 수도시민들과 녀성들을 로력적위훈에로 끝없이 고무하여주시였습니다. 어리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도 어머님과 함께 매일처럼 이 공사장으로 나가시여 어머님의 일손을 도우시고 공사장에 차려놓은 야장간에서 땀을 훔치시며 풍구질도 하시였을뿐아니라 쉴참에는 노래를 부르시여 건설자들을 고무해주시였습니다.

보통강개수공사장을 찾으시던 그 나날에 어머님께서는 늘 아드님께 인민의 피눈물과 통곡소리가 그칠사이없던 토성랑에서 대자연개조의 첫 걸음을 떼신 어버이수령님의 높은 뜻을 뜨겁게 일러주군하시였습니다. 어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머님과 함께 보통강개수공사장에서 보내신 나날은 그이께서 우리 인민들에게 참으로 귀중한 풍모, 인민들과 함께 일하며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는 인민의 지도자의 고귀한 풍모의 싹을 보여주신 실로 뜻깊은 나날이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에 끝없이 고무된 평양시민들은 공사를 앞당겨 완수하기 위하여 한사람같이 떨쳐나섰습니다. 그런데 이 공사는 새 조국건설에 갓들어선 우리 인민들에게 있어서 매우 아름차고 방대한 공사였으며 온갖 계급적원쑤들과의 치렬한 계급투쟁을 동반하면서 진행하지 않으면 안되는 대자연개조사업이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수도의 시민들은 대중적영웅주의와 무비의 헌신성을 발휘하여 모든 난관을 뚫고 제방전체길이가 5㎞나 되고 토량이 42만여㎥나 되는 큰 공사를 예정로력공수의 절반밖에 안되는 57만 9 000여공수로, 그것도 기일을 15일 앞당겨 55일만에 끝내는 기적을 창조하였습니다.

이 기적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들고 일떠선 새 민주조선건설의 첫 봉화로 되였으며 수도시민들이 오직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끝없는 충성심을 안고 무비의 대중적영웅주의를 발휘한 산 모범으로 되였습니다.

해방전 일제침략자들은 이 공사를 해보려고 15년간을 계획하고 10년간 우리 인민들을 300만명이나 강제로 내몰아 공사를 하였으나 무엇하나 제대로 한것없이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보통강개수공사가 완공됨으로써 봉화산기슭에서 보통벌을 구불구불 에돌아 대동강으로 흐르던 보통강물은 봉화산기슭으로부터 팔골다리를 지나 곧추 대동강과 잇닿은 새 강물길을 따라 빠져 흐르게 되였습니다. 그리하여 일제강점시기에는 조금만 비가 와도 피해를 입군하던 보통강반은 큰물피해를 영원히 모르게 되였으며 수도의 면모는 일신되였습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후에도 보통강반을 아름답고 규모있게 꾸릴데 대하여 교시하시였으며 크나큰 은정을 돌려주시였습니다. 그리하여 보통강의 옛 강자리에는 약 10㎞의 보통강운하가 건설되고 운하를 중심으로 300여정보에 달하는 보통강유원지가 현대적으로 꾸려져 시안의 근로자들의 문화휴식터로 리용되고있습니다. 그리고 해방전에는 진펄과 잡초뿐이던 원한의 보통강반에는 천리마거리, 락원거리를 비롯한 웅장화려하고 아름다운 현대적인 거리들이 즐비하게 일떠섰습니다.

우리 인민들은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업적과 은덕을 길이길이 전하기 위하여 충성의 한마음을 담아 보통강반에 《보통강개수공사기념탑》을 정중히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보통강개수공사》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