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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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12월 1일 《통일의 메아리》
석교리유적

이 시간에는 《석교리유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석교리유적은 황해남도 룡연군 석교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유적입니다.

석교리유적은 집자리와 고인돌무덤으로 구성되여있으며 부락곁에는 약 40기의 오덕형고인돌무덤떼가 있고 부락북쪽 남산밑의 매지소에서부터 동쪽으로 뻗은 수로가에는 침촌형고인돌무덤과 집자리가 있습니다.

주체48(1959)년 봄에 수로가에서 4개의 청동기시대 집자리와 5기의 침촌형고인돌무덤이 조사발굴되였습니다.

4개의 집자리가운데 1호집자리와 2호집자리는 약 30m 거리를 두고 나타났고 3호집자리와 4호집자리는 그로부터 동쪽으로 50~60m 거리를 두고 드러났습니다.

그중 비교적 잘 남아있는 1호집자리는 동서길이 3.5~3.9m, 남북길이 5~5.2m이며 움의 깊이는 밭을 갈 때 잘리고 0.2~0.25m정도 남아있을뿐입니다.

굳게 다져진 진흙층바닥에는 기둥구멍도 화독자리도 없었습니다.

바닥의 동남쪽으로 치우친 곳에 12개의 팽이그릇이 줄지어 놓여있었는데 질그릇들은 모두 아구리를 바닥쪽으로 향하여 뒤집어 놓았으므로 우로 향한 밑창은 대부분 보습날에 잘리웠습니다.

또한 1호집자리 바닥에는 짧은 뿌리가 달린 돌단검반제품 2개와 완전돌단검 1개, 돌도끼 1개, 돌끌 1개, 숫돌 1개가 놓여있었습니다.

나머지 3개의 집자리는 이미 파괴되여 바닥의 일부만 남아있었고 유물도 얼마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이 집자리들에서는 팽이그릇쪼각과 함께 돌도끼, 돌대패, 돌반달칼, 돌가락바퀴, 돌턱자귀쪼각 등 얼마간의 석기가 나왔습니다.

발굴된 4기의 고인돌무덤은 모두 뚜껑돌만 지상에 드러나 있고 묘곽은 땅속에 묻혀있는 독립식침촌형고인돌무덤이였습니다.

석교리유적의 집자리와 침촌형고인돌무덤은 황해남도에서 처음으로 조사발굴된 팽이그릇이 나오는 신흥동류형의 유적으로서 주목됩니다.

집자리에서 나온 팽이그릇은 아래배가 둥실한 형태를 띠고있습니다.

이것은 신석기시대 말기의 적갈색 돋을무늬그릇과 류사한 점이 있으므로 신흥동류형의 이른 시기로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팽이그릇은 검은색을 띤 검정간그릇에 가깝고 겹싼 아구리는 원통형에 가까운 띠모양을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지역적특징으로 볼수도 있으나 그 년대가 비교적 늦다는것을 시사하여 줍니다.

돌도끼

돌단검

지금까지《석교리유적》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