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5일 《통일의 메아리》
성구, 속담에 비낀 우리 인민의 식생활풍습
이 시간에는 《성구, 속담에 비낀 우리 인민의 식생활풍습》,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유구한 력사와 함께 흘러온 우리 인민의 식생활풍습은 성구, 속담에도 비끼여있습니다.
시루에 쪄낸 찹쌀을 쳐서 찰떡으로 만들어먹거나 분틀을 리용하여 국수를 눌러서 먹는것은 우리 민족의 독특한 풍습이며 김치를 담그어먹는것도 민족적인 풍습의 하나입니다.
국수는 밥과 함께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에서 큰 자리를 차지합니다.
대사날 상에는 의례히 국수가 올랐습니다. 《잔치를 하자.》라는 말대신 《국수를 먹자.》는 말이 쓰이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이것은 잔치상에 반드시 국수를 내는 관습에서 생긴 말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대사때 손님들에게 꼭 국수를 대접하는것을 관례로 여겨왔습니다.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이 크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부터 마신다.》 등 떡과 관련한 성구, 속담도 많습니다.
명절뿐 아니라 생일이나 혼인잔치를 비롯한 경사로운 날들에 떡을 만들어먹는것은 우리 민족이 창조한 하나의 풍습입니다. 그런것으로 하여 마을들에서는 떡방아를 찧는 소리와 떡치는 소리가 자주 울리군 하였습니다.
김치도 우리 인민이 제일 좋아하는 민족음식의 하나입니다. 남새가 바른 겨울철에 집집의 식탁을 이채롭게 해주는 김치는 《김치가 반량식》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우리 인민의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음식으로 되고있습니다.
이밖에도 우리 민족은 여러 계기에 갖가지 음식들을 만들어먹으며 가족친척들사이, 이웃들사이의 화목과 우의를 두터이하였습니다.
이처럼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우리 인민의 식생활풍습이 반영된 성구, 속담들은 오늘도 인민들속에서 전해지며 널리 쓰이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성구, 속담에 비낀 우리 인민의 식생활풍습》,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