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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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통일의 메아리》방송은 단파 5 905KHz, 3 970KHz, 3 945KHz와 초단파 97.8MHz, 97 MHz, 89.4 MHz로 보내드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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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8월 13일 《통일의 메아리》
푸른강산(7)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백보흠작 《푸른강산》, 오늘은 일곱번째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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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동지께서도 생각이 깊어지시였다. 단나무도 역시 수령님께서 친히 지으신 나무이름이였다.

단나무는 우리 나라 어디에서나 다 자라는 좋은 나무였다.

얼마후 장군님과 김정은동지를 모신 일행은 순대모양으로 된 영양단지포장퉁구리가 산처럼 쌓여있는 부직포공장을 거쳐 종합공장을 참관하고 푸른 대지에 탑처럼 솟아있는 전망대로 향하였다.

넓은 양묘장을 다 돌아보자면 며칠을 품놓아도 안되였다.

김정은동지께서 장군님을 모시고 전망대에 오르시였다. 광활한 대지가 한눈에 굽어보이였다.

규모있게 꾸려진 각종 야외재배장들과 수정궁같은 은백색의 강질유리온실, 푸른 하늘을 떠이고 산악처럼 높이 솟아있는 공장들과 아담한 문화주택들, 하늘가에 잇닿인 울창한 밀림…

푸르른 나무숲에 려과된 신선한 가을바람이 달콤한 과일향기를 풍기며 선들선들 불어왔다.

《참 좋습니다. 수림화, 원림화된 래일의 조국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외국사람들도 더러 여기에 와봅니까?》

장군님께서 양묘장지배인에게 물으시였다.

《예, 와보고는 모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외국사람들도 와보게 하고 우리 사람들도 참관시켜야 하겠습니다. 오늘 형준동무처럼 해설을 하면 애국주의교양이 됩니다. 나라의 흙 한줌,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귀중히 여길줄 아는 사람이 애국자입니다.》

힘있게 손세를 쓰시던 장군님께서는 한 일군을 돌아보며 말씀을 이으시였다.

《평양시에서 양묘장을 하나 잘 꾸려야 하겠습니다. 그 문제는 후에 토론하고 이젠 헤여질 때도 됐는데 제기할것이 있으면 말하시오.》

장군님께서 일군들쪽으로 시선을 돌리시자 양묘장지배인이 송구스러운 어조로 말씀올리였다.

《저희들은 경애하는 장군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사진을 찍는것이 제일 소원입니다.》

《거야 뭐 어렵겠소. 양묘장전경을 배경으로 한장 찍고 갑시다.》

장군님께서는 우선우선하게 말씀하시고 전망대를 내리시였다.

일행은 장군님을 모시고 기념촬영을 하고 전동차에 올랐다. 장군님께서 기뻐하시니 일행은 활기에 넘치였다.

장군님께서는 들판을 누비며 미끄러져가는 전동차에서 말씀하시였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 후대를 사랑하는 애국자만이 할수 있는 만년대계의 장기적인 사업입니다.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사는 사람은 그 일을 옳게 할수 없습니다. 숲을 가꾸는 애국자들을 널리 소개하고 높이 내세워주어야 합니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그이의 말씀을 자신께 주시는 과업으로 생각하며 깊이 새기시였다.

《우리 민족이 대대로 살아온 삼천리금수강산을 우리 시대에 더 아름답게 가꾸어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그러자면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골라 적지적작의 원칙에서 나무모비배관리를 잘하고 과학연구기관들에서 경제적가치가 있는 나무들을 튼튼히 키워야 합니다.

동무들, 국토환경보호사업을 전군중적운동으로 벌려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맑은 공기로 가득 채우고 우리 나라의 산들을 나무숲이 우거진 사회주의선경,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어 후대들에게 넘겨줍시다.》

(장군님,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굳은 결심을 다지며 밖을 내다보시였다.

그렇다, 환경보호사업은 당면한 경제적목적만이 아니라 나라의 만년대계를 위한 사업이며 일시적인것이 아니라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필수적인 사업이며 한세대에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대를 이어가며 진행하여야 할 사업이다.

우리 장군님의 뜻을 받들어 국토와 자연의 모든 면모를 인민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락원으로 전변시키리라.…

전동차는 어느덧 강질유리온실옆에 이르렀다.

전동차에서 내리신 김정은동지께서 시계를 들여다보시였다. 정각 4시 30분이였다.

계획된 그대로 1시간에 현지지도일정을 마치신것이였다. 이제는 아쉬운 작별의 시각이 되였다.

《자, 그럼 동무들, 잘있소.》

장군님께서 손을 흔드시고 승용차를 향해 몇걸음 옮기시다가 일군들을 향해 돌아서시였다.

《인민을 위해 좋은 일을 더 많이 하고 다시 만납시다.》

강형준은 그만 울음을 터뜨렸다. 이제 또다시 먼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시는 그이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말아야 했지만 당비서도 양묘장지배인도 흐느낌을 참지 못하고있었다.

김정은동지께서도 눈굽이 젖어드시였다. 1시간동안에 정이 푹 든 사람들이였다.

장군님께서 울고있는 그들을 달래시였다.

《왜들 그래, 이 좋은 날에 울지들 마오. 그만하라니까… 내 꼭 다시 오겠소.》

김정은동지께서 그들에게 다가가시였다.

《오늘 수고들 했습니다. 우리 함께 힘을 합쳐 장군님의 뜻을 받들어 조국의 모든 산들을 푸른 숲으로 우거지게 합시다. 국토관리사업을 잘해봅시다.》

김정은동지께서 손을 흔드시며 승용차가 서있는 곳으로 가시였다.

승용차행렬은 멀리로 사라졌으나 양묘장주인들은 이윽토록 한자리에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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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단편소설 《푸른강산》을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일곱번째시간이였습니다.

감 상 글 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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