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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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1월 14일 《통일의 메아리》
그들은 왜 울었는가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그들은 왜 울었는가》,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평양시 서성구역 와산동에는 특류영예군인 리경호동무가 살고있습니다.

따뜻한 정과 사랑으로 서로가 도와주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 대한 따뜻한 감정이 누구라고 다르랴만 사회와 집단, 일군들과 이웃들의 각별한 관심속에 날과 날을 보내는 특류영예군인 리경호동무와 그의 안해가 느끼는 감정은 류다릅니다.

몇해전 양력설이였습니다.

아침부터 찾아오는 사람들로 붐비는 리경호동무네 집에 서성구역인민위원회 부원인 전철호동무가 찾아왔습니다.

명절음식들과 과일, 청량음료를 가득 들고 찾아온 전철호동무는 말했습니다.

《경호동무, 나는 동무네 가정을 맡아 돌봐줄데 대한 분공을 받았습니다. 내가 분공을 잘 수행할수 있게 도와주는 길은 무엇이든 숨기지 말고 애로되는것, 필요한것은 다 말해주는것입니다. 친형제처럼 생각하고 다 말해주십시오.》

초면이지만 철호동무의 태도가 얼마나 소탈했던지 대번에 마음이 끌린 리경호, 서춘렬동무들은 잠간 만나보는 사이에 그와 허물없는 사이가 되였습니다.

온 구역의 크고작은 일을 맡아안고 뛰여다니는 속에서도 전철호동무는 때없이 영예군인의 집을 찾아와 앞을 보지 못하는 영예군인에게 색안경도 마련해주고 정서생활에 필요한 조건도 보장해주었습니다.

떠날 때는 《아주머니, 내가 일에 몰려 자주 오지 못하니 남편의 건강에 필요한것이라든가 생활에서 제기되는것이 있으면 아무때나 전화하십시오.》라고 당부하군 하였습니다.

그것은 빈말이 아니였습니다.

지난해 12월 어느한 건설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영예군인의 집에 들린 전철호동무는 경호동무의 딸이 약혼을 하고 결혼식을 준비하고있는 사실을 알게 되였습니다.

왜 알리지 않았는가고 나무라며 섭섭해하는 철호동무에게 영예군인과 그의 안해는 말하였습니다.

지난해 아들결혼식때에도 결혼식준비를 도맡아 해주었는데 어떻게 딸결혼식까지 부담을 주겠는가, 너무 미안하여 알리지 않았다고.

《처음 만날 때 말하지 않았던가요. 제가 이집을 도와줄데 대한 조직의 분공을 잘 수행하도록 도와달라고, 자꾸 저에게 부담을 주는것이 저를 도와주는것입니다.》

그의 진정어린 목소리에 이들부부는 목이 꽉 메였습니다.

며칠후 전철호동무의 성의있는 방조로 딸의 결혼식을 흐뭇하게 치르면서 영예군인과 그의 안해는 뜨거운것을 삼키며 마음속으로 웨쳤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 고맙습니다. 이런 좋은 제도, 좋은 일군들은 세상에 없습니다.)

전철호동무와 같이 특류영예군인의 가정을 위하여 온갖 지성을 다 바치는 이런 진실한 인민의 복무자들이 인민정권기관의 일군으로 있기에 우리의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로 더욱 빛을 뿌리는것이며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를 생명처럼 귀중히 여기는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들은 왜 울었는가》,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