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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7월 11일 《통일의 메아리》
종소리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평양시 인민위원회 부원 김연금의 단상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종소리》

 

중앙계급교양관에는 지난날 조선종을 대대적으로 략탈한 일제의 만행을 전하는 한장의 사진이 있다.

무릇 소리를 내여 알려주는것이 종의 역할이라 한다. 하지만 어이하여 그 종들은 울릴 실체도, 울려줄 주인도 없이 사진속에만 침침히 비껴있는것인가.

참관자들의 시선을 모으는 사진속의 종들은 일제가 야만적인 식민지통치시기 우리 나라에서 빼앗아간 조선종들의 일부이다.

지금 일본에 있는 수십개의 조선종들가운데서 많은것이 일본의 《국보》로 되여있다는 강사의 이야기는 참관자들의 가슴을 분노로 끓게 한다.

천만년세월이 흐르고 열백번 다시 고친다 해도 절대로 왜나라의 《국보》로 될수 없는 조선종, 선조들의 슬기와 재능이 깃든 우리 종이 아닌가.

세상에는 침략과 략탈로 력사에 오명을 남긴 침략자들이 적지 않지만 섬오랑캐들처럼 한 민족의 유구한 문화재보를 략탈해가다 못해 제놈들의 《국보》로까지 정한 파렴치하고 악착한 자들은 없다.

우리는 아직도 일제에게 강도질당한 조선종들을 사진으로밖에 볼수 없으며 그 웅글진 소리 또한 들을수 없다.

그러나 우리의 심장속에서는 원한에 찬 그 종소리가 복수의 박동이 되여 울리고있다.

저 바다건너에서 우리 민족의 수난에 찼던 치욕의 력사와 략탈당한 귀중한 문화재들을 잊지 말라고 심장을 울리는 종소리, 종소리…

그렇다.

이 땅의 세대들이 심장으로 듣는 저 종소리는 원쑤격멸에로 복수자들을 부르는 멸적의 웨침이며 날에날마다 더해지는 행복을 더욱 굳게 지키라고 끝없이, 쉬임없이 알려주는 계급투쟁의 종소리이다.

이 나라의 아들딸들이여, 오늘도 바다건너 이역땅에서 울리여오는 분노의 종소리를 새겨들으시라!

망국은 순간, 복국은 천년이라고,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 버리면 죽음이라고 알려주는 종소리를…

 

 

지금까지 평양시 인민위원회 부원 김연금의 단상을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