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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2월 9일 《통일의 메아리》
마식령의 웃음소리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조국에서는 오늘 수많은 인민봉사기지들이 훌륭히 일떠서 사람들에게 환희와 기쁨을 안겨주고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함경북도 라선시에서 살고있는 김수길주민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마식령의 웃음소리》

 

수많은 사람들로 흥성거리는 마식령스키장.

TV에서는 계속 보아왔지만 아직 단 한번도 스키라는것을 타보지 못한 나는 올해에 어떻게 하나 스키를 배워 초급주로를 점령해볼 욕망을 품고 머나먼 라선 한끝에서 마식령으로 찾아왔다.

나는 갖가지 색갈의 멋진 스키복에 스키모자도 그러했지만 스키장의 황홀함에 입을 딱 벌리고말았다.

하늘높이 솟은 대화봉에는 사람들이 신선이 된듯 구름을 헤가르며 삭도를 타고 오르고 주로에선 청년들이 총알처럼 쏟아져내려오는 모습, 서투른 솜씨를 자랑하다 넘어져 웃고 떠드는 사람들, 그리고 썰매를 타느라 여념이 없는 귀여운 어린이들…

량강도 혜산에서 왔다는 신혼부부는 나란히 썰매를 타며 마식령에서 흘러보낸 날들이 잊혀질것 같지 않다고, 아마 후날 태여날 자기들의 아기도 《엄마, 나 스키 달라!》하고 말할거라고 우스개소리를 했고 열두삼천리벌에서 왔다는 한 할머니는 스키는 못 타도 한번 구경이라도 하자고 아들딸, 손자손녀, 증손자들까지 다 거느리고왔는데 이왕 온바에 나라고 못 타겠냐 하면서 스키를 신고 나섰다는것이였다. 그들이 손을 잡고 나란히 서니 주로를 꽉 메울 정도여서 사람들은 할머니를 가리켜 《련합부대 지휘관》이라고 추어올렸다.

어디 가나 웃음, 웃음이였다.

온 스키장이 통채로 웃음의 봉우리가 되여버렸다.

저 모습, 한점 그늘도 없고 가식도 없는 저 웃음소리, 곁에서 보는 사람조차도 만시름 잊고 배를 그러쥐고 눈물이 찔금 나도록 웃게 하는 저 웃음은 정녕 잊혀질것 같지 않다.

마식령스키장에서 기쁨에 넘쳐있는 사람들은 다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들, 이 나라 그 어디에서나 만날수 있는 남녀로소 평범한 사람들이다.

조국땅 방방곡곡에 꾸려진 문화휴식터들에서 웃고 떠들고 복락을 누리는 사람들도 다름아닌 평범한 우리 인민들인것이다.

그 인민의 행복넘친 웃음소리가 그칠줄 모르는 여기 마식령스키장이다. 어디서나 웃음천지이다.

바로 저 웃음소리를 위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몸소 건설주가 되시여 멀고 험한 여기 마식령고개를 넘고넘으며 위대한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신것이 아니랴.

바로 그래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국력을 평가하는 기준은 인민들의 웃음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국력과 웃음!

세계 그 어느 나라 정치가가 인민의 웃음을 나라의 위력한 힘으로 본적이 있었던가.

누구나 부러워하는 우리 나라의 3대전략자산, 그것은 우리 인민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식 사회주의우월성의 상징이며 우리 국가의 3대전략자산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온 나라 강산에 행복과 기쁨에 넘친 인민의 웃음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기 위하여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력사를 사회주의 이 땅우에 아름답게 펼쳐가고계신다.

바로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물려주신 사회주의 내 조국을 천하제일강국으로 일떠세워 사시장철 인민의 웃음이 넘치게 하고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가 끝없이 울려퍼지게 하는것이 경애하는 그이의 꿈이고 필생의 념원이 아니랴.

어디서 샘솟는지 아무리 퍼내고 퍼내도 그칠줄 모르는 웃음소리가 이 가슴을 세차게 울려준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신분을 어버이로 높이 모시여 강대하고 존엄높은 인민이 터치는 무한한 행복의 그 웃음소리, 웃음소리가...

 

지금까지 함경북도 라선시에서 살고있는 김수길주민의 수필을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