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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107(2018)년 2월 10일 《통일의 메아리》
《정이 샘솟는 땅》(1)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얼마전 본 방송국으로 김형직사범대학 정보과학부 콤퓨터학과 5학년 학생 한미경이 편지를 보내여왔습니다.

미경이는 선생님들과 고향마을사람들, 동무들이 부모없는 설음을 느낄세라 걸음걸음을 친혈육의 정으로 보살펴주니 정말 가슴이 뜨겁다고 하면서 량부모를 잃고 흘러온 지난 세월의 체험을 편지에 적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한미경학생의 편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입니다.

 

《정이 샘솟는 땅》(1)

 

미경이는 만사람의 축복속에 대학교정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특수대상이 되였습니다. 수험생명단을 작성할 때부터 각별히 관심하더니 대학기숙사의 해빛이 제일 잘 들고 알뜰한 호실로 안내해주고 대학의 책임일군들이 필기도구와 보온내의, 당과류를 가지고 찾아와 시험을 잘 치라고 고무해주었습니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일군을 통하여 미경이가 량부모를 잃은 학생이라는것을 알고 대학에서 취한 조치였습니다.

한달후 입학통지서를 받은 미경이가 대학에 도착하니 교복과 학용품은 물론 생활용품들이 그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봄외투, 샤쯔, 치마저고리, 원주필, 학습장, 가방…

딸자식의 희망이 성취된것을 축하하는 아버지의 웅심깊은 마음, 어머니의 세심하고 지극한 정성이 느껴지는 생활필수품들을 하나하나 쓸어보고 또 쓸어보는 미경이의 두볼로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이때뿐이 아니였습니다. 생일에는 학급동무들은 물론 온 학부가 기념품을 안겨주었으며 대학의 일군들까지도 아버지, 어머니를 대신하여 축하해주었습니다.

주체103(2014)년 7월, 미경이네 학급이 어느 한 건설장에 나가있을 때였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녘에 대학일군인 김정삼동무가 자동차에 지함을 여러개 싣고 미경이를 찾아왔습니다.

지함들에는 과일, 당과류와 생활용품들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래일이 미경이생일이라고 우리 부서동무들이 보내는거요. 동무들과 함께 나눠먹으라구.》

생일이면 떠나가신 부모님들 생각이 더 날거라면서 대학의 일군들이 가보라고 했다는 그의 말에 미경이는 격정을 참지 못하였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대학에 입학해서부터 미경이의 생활을 맡아 돌봐주는 김정삼선생님이였습니다. 여름철에는 선풍기를 들고 찾아오고 한겨울에는 새로운 형태의 솜옷을 마련해주고…

《선생님, 학급동무들이랑 학부선생님들이 구석구석까지 돌봐주기때문에 저한텐 부족한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 걱정을 하지 마십시오. 솜옷도 몇벌씩 되는데 또 이렇게…》

미안해하는 미경이에게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미경이의 생활을 잘 돌봐주는것은 우리들의 응당한 본분이요.》

미경이는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우리 당의 따뜻한 손길이 이렇듯 훌륭한 선생님들을 통하여 나의 생활의 갈피갈피에 닿아있구나 하고 생각되였던것입니다.

친부모의 정은 선생님들이나 동무들이 있는 대학교정에서만 샘솟는것이 아니였습니다.

미경이는 방학에 고향에 갈 때마다 고향땅에서 샘솟는 정을 온몸과 마음으로 실감하군 하였습니다. 서로 집에 불러 별식을 해주는 이웃들의 후더운 인정, 대학생활하는 미경이에게 무엇이 부족할것인가를 일일이 알아보고 부모있는 동무들을 부러워할세라 손전화기도 마련해주고 학용품도 제일 좋은것으로 준비해두었다가 안겨주는 련합기업소일군들의 그 세심하고 웅심깊은 진정...

미경이는 생각하였습니다.

어디가나 정이 샘솟는 사회주의 내 나라, 내 조국이야말로 얼마나 따뜻한 인정의 세계인가고.

 

지금까지 본 방송국으로 보내온 김형직사범대학 정보과학부 콤퓨터학과 5학년 학생 한미경의 편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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