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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106(2017)년 9월 5일 《통일의 메아리》
솔꽃에 대한 생각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본 방송 한정수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솔꽃에 대한 생각》

 

락랑수지일용품공장을 찾은 나는 공원처럼 알뜰한 구내길로 걸음을 옮기다가 한그루의 소나무앞에 점도록 서있는 한 영예군인의 모습을 띄여보게 되였다. 누리에 퍼져가는 해살을 한가득 받으며 미풍에 설레이는 소나무…

자기의 청신한 푸름으로 온 공장구내를 물들이는듯 싶은 소나무의 가지들에는 솔꽃들이 피여나 류다른 정취를 불러주었다. 푸르른 소나무, 못 잊을 추억을 불러오는 연두색 솔꽃…

잊을수 없는 군사복무의 그 나날 내가 지켜섰던 조국의 이름없는 고지에도 솔숲이 펼쳐져있었다.

지금에 와서 왜 그 소나무숲과 솔꽃이 잊을수 없는 나의 옛 병사시절의 추억을 되살려주며 나의 가슴에 또다시 안겨오는것인지…

소나무에 대한 추억이 한가닥의 인연이 되여 나는 자기도 모르게 그 영예군인과 마주서게 되였다. 그도 역시 그 어떤 추억의 갈피속에 자신을 세우고있는듯싶었다.

《나의 군사복무시절은 최전연초소에서 흘렀습니다. 얼마전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우리 공장에 모시고보니 그 초소의 솔나무가 정말 그리웠습니다.》

회억의 물결이 일렁이는 눈길로 이렇게 서두를 뗀 영예군인의 추억깊은 이야기는 순간에 나의 마음에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안내로 공장을 돌아보면서도 나의 가슴속엔 그의 추억속에 못 잊을 화폭으로 새겨진 그 소나무숲이 그냥 설레이는것만 같았다.

시내물처럼 고르롭게 흘러나오는 문양고운 식료품 포장재들, 압축기와 열봉합절단기들의 고르로운 동음…

볼수록 희한한 작업장들은 나의 가슴을 더 높뛰게 해주는것이였다.

바로 이 공장 로동계급이 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며 만리마시대의 앞장에서 본보기공장, 전형단위의 영예를 떨쳐가고있는것이 아닌가.

정결한 작업장마다에 주런이 늘어선 현대적인 설비들중에는 수십년간 사용하였지만 첨단과학기술을 도입하여 새 설비처럼 훌륭한 설비들도 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모셨던 그날을 그려보는듯 영예군인은 그 설비들을 소중히 쓸어보는것이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 설비들을 만족한 눈길로 바라보시며 공장의 모든 기대들을 자기의 무기, 전투기술기재처럼 귀중히 여기고 애호관리하고있는 영예군인들의 애국심이 이런 결실을 낳았다고 정담아 말씀하시였습니다.》

나는 가슴속 깊은 곳에서 솟구쳐오르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영예군인들은 군복을 벗지 않았다. 틀어잡았던 혁명의 무기를 놓지 않았다. 비록 군복은 벗었어도 마음속의 군복은 영원히 벗지 않고 총대를 틀어쥐고 돌격전에 나선 병사의 심정으로 오늘도 살고있는 이들의 모습들.

바로 혹한의 강추위에도 푸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처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영예군인들이 조국과 인민을 위한 투쟁의 길을 병사시절처럼 빛내이고있다고,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나가고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고 한다.

혁명의 꽃!

그렇다. 저 모든 제품들과 창조물들은 혁명의 꽃을 변함없이 피워가는 이 공장 영예군인들의 불같은 의지가 안아올린 귀중한 결정체이다. 그 순간 나의 가슴속엔 온 고지를 황홀하게 장식하던 솔꽃들이 뜨겁게 안겨왔다. 자연의 엄혹한 시련앞에서도 푸름을 잃지 않고 꿋꿋한 기상을 떨치는 억센 소나무가 피운 꽃이여서 그리도 아름다운 솔꽃!

그러한 의지로 기대마다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울려가는 영예군인들,그들은 오늘도 전진하는 대오의 앞장에서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가고있다.나의 가슴속에 솔숲이 설레인다.

솔꽃의 바다가 그 향기를 그윽히 뿌려준다. 고난속에서도 그 빛을 잃지 않는 소나무의 저 푸름, 그 푸름으로 피여난 솔꽃처럼 어제날의 병사들이 피워가는 혁명의 꽃은 세월속에 지지않고 영원토록 아름답게 만발할것이다.

조국과 인민을 위한 복무의 한길을 변함없이 이어가라고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태양의 품속에서 축복받은 이 나라 영예군인들의 행복한 삶이여, 아름다운 꽃이여...

지금까지  본 방송 한정수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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