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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106(2017)년 6월 17일 《통일의 메아리》
《평양의 금강산》을 찾아서(3)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본 방송기자의 취재기 《<평양의 금강산>을 찾아서》, 이런 제목으로 전 시간에 이어 계속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세번째시간입니다.

 

대봉을 내려 룡악산 남쪽중턱에 이르니 고구려시기의 절간 법운암이 고색창연한 모습으로 안겨왔습니다.

기묘한 바위들과 푸른 나무들, 조선식기와를 얹은 담장과 옛 모습 그대로의 단청무늬 등이 어울려 자못 그윽한 고풍을 자아내는 법운암.

법운암은 고구려시기에 세운 영명사에 속한 암자로서 조선봉건왕조중엽에 다시 고쳐지었다고 합니다. 법운암을 고구려때 세웠다는것은 밑단을 쌓은 돌을 다듬은 수법이 고구려성돌과 같으며 또한 이 부근에서 고구려의 수기와 막새들이 발견된것을 통해서 잘 알수 있다고 합니다.

천수백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법운암은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우리는 이곳 강사동무로부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친히 법운암유적을 찾으시고 절간을 원상그대로 보존하여 인민들이 다 보도록 하여야 한다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듣게 되였습니다.

정녕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깃든 민족문화유산들을 적극 찾아내여 민족의 우수성과 전통을 더욱 빛내여주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애국심에 떠받들려 법운암은 민족의 재보로, 국보로 귀중히 보존되고 룡악산을 찾는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에게 슬기롭고 지혜로운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깊이 새겨주고있습니다.

법운암주변에는 우리 나라 천연기념물들로 등록된 룡악산은행나무와 느티나무, 1900년부터 자란 룡악산참중나무가 위세를 돋구며 거연히 서있었습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예로부터 전해져내려오는 룡악산은행나무에 대한 유명한 이야기도 듣게 되였습니다.

임진조국전쟁시기 나라를 지켜 끝까지 싸울 굳은 마음을 다진 승려 셋이 한구멍에 세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래동안 자라면서 합쳐져 한그루처럼 되였다는것입니다.

나무가까이로 가서 눈여겨보니 정말 미츨한 줄기 세개가 나란히 뻗어오르고 가지들이 서로 어우러져있었습니다.

이 나무뿐만이 아닙니다.

룡악산느티나무는 500여년의 력사를 가지고있습니다. 

대체로 나무의 가지는 뿌리우로 자라는데 이 나무는 천연바위우에 억세게 뿌리를 내리고 굵은 가지를 뿌리아래로 드리운 아주 특이한 모양새를 하고있었습니다.

우리는 룡악산의 아늑한 곳에 자리잡고있는 조선봉건왕조시기 량반자식들을 교육할 목적으로 세운 사립교육기관인 룡곡서원에도 들려보았습니다.

룡악산의 력사유적들과 천연기념물들을 돌아보면서 우리는 우리 인민들의 열렬한 애국심, 뛰여난 재능과 건축술을 다시금 깊이 새기게 되였습니다.

우리가 룡악산등산길을 내려 룡악산유원지입구에 이르니 등산객들이 우리 민요의 흥겨운 장단에 어깨들을 들썩이며 온 룡악산이 떠들썩하게 춤판을 벌려놓고있었습니다.

등산을 시작할 땐 초면이던 사람들이 룡악산등산길에서 서로 다정한 구면지기가 되여버렸는지 함께 손을 잡고 흥겨운 춤판으로 연방 뛰여들었습니다.

정말 행복한 모습들이였습니다. 환희에 넘친 모습들이였습니다.

아, 정녕 룡악산은 자연의 경치로만 아름다운 산, 유구한 력사로만 뜻깊은 산이 아니였습니다.

오로지 인민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안겨주시려 온갖 로고를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대해같은 인민사랑이 그대로 쌓이고쌓여 산이 되고 명승이 된 곳이여서 그 이름도 더욱 정답고 자랑스러운것입니다.

우리는 소리높이 웨치고싶었습니다.

《평양의 금강산》―룡악산, 너는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인민사랑을 더욱 활짝 꽃피우며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더욱 아름다와지리, 한껏 젊어지리.

지금까지 본 방송기자의 취재기 《<평양의 금강산>을 찾아서》, 이런 제목으로 세회분에 나누어 전부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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