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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106(2017)년 1월 8일 《통일의 메아리》
《대화봉에서의 생각》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대화봉에서의 생각》

 

양력설명절을 마식령스키장에서 보낸 사람들이 삼삼오오 떼지어 떠나고있었다.

금시까지도 스키주로를 지쳐내리며 용맹을 키우던, 한점 그늘이 없이 밝은 얼굴에 환한 웃음을 날리던 사람들을 대화봉에서 바래우느라니 그들과 함께 보낸 낮과 밤이 떠올랐다.

얼마나 환희에 넘쳐있었던가. 얼마나 기쁨에 겨워하였던가.

스키장건설에 한점 이바지하지 못하고 오늘 그 덕을 보자니 미안한감이 든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던 청진땅의 새색시며 문명바람이 무엇인가 하였더니 이런게 문명이라고, 지난 한해 쌓였던 피로가 씻은듯 풀린다고 호방하게 웃던 평양사람…

그들의 이야기를 되새기는 나의 눈앞에 떠오르는 모습들이 있었다.

마식령스키장을 건설한 군인건설자들의 모습이였다.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서, 건설경험이 풍부해서 마식령스키장이 그처럼 짧은 기간에 세계적인 건축물로 일떠설수 있은것이 아니다.

병사에게는 조건과 구실이 있을수 없다는 철석같은 신념을 지니고 허리를 치는 눈속에서 아름드리나무의 뿌리를 들어내고 무거운 골재마대를 메고 비내리는 산비탈길을 톺아오르면서도 신념과 의지의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른 군인건설자들이다.

군인건설자들의 투쟁기풍에 의해 마식령은 그야말로 격전의 불도가니마냥 부글부글 끓었었다.

마식령전역에 휘몰아친 기적과 혁신의 불바람은 횡포한 자연의 광풍을 쳐갈기며 온 나라에 《마식령속도》창조라는 새로운 번영기의 열풍을 안아왔다.

《마식령속도》에 발을 맞춰 얼마나 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섰던가.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기지로 일떠선 미림승마구락부와 문수물놀이장,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과학기술전당…

과연 무엇이 아직은 어렵고 부족한것이 많은, 우리가 잘살기를 바라지 않는 원쑤들의 제재바람이 횡포하게 불어치는 이 땅우에 그런 기적을 창조하게 하였던가.

군인건설자들의 위훈의 자욱자욱을 더듬으며 눈뿌리 아득하게 뻗어내린 스키주로들을 바라보느라니 몇해전 아직은 스키장건설이 한창이던 때 만났던 군인건설자의 이야기가 생각났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안겨주신 혁명적신념만 있으면 어떤 기적도 창조해낼수 있다던 애젊은 군인건설자의 목소리,

그것이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안겨주신 혁명적신념을 피끓는 가슴마다에 새기고 떨쳐나선 군인건설자들이 있었기에 마식령은 로동당만세소리, 인민의 웃음소리 넘쳐나는 행복의 락원으로 자기의 새로운 자태를 드러낸것이 아닌가.

나에게는 한해 열두달치고 제일 맵짠 정월에 마식령에 불어치는 바람이 따뜻하게만 느껴졌다. 바로 그것은 견결한 혁명적신념으로 안아온 문명바람, 행복의 바람이기에.

나는 대화봉을 내렸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보다 큰 행복을 안아오는 힘의 원천이며 모든 기적과 승리를 가져다주는 백승의 무기라는것을 실생활로 체험한 우리 인민들이기에 그들모두가 승리에 더 큰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새해진군길에서도 반드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것이라는 확신을 안고 대화봉을 내리는 나의 발걸음은 저도모르게 빨라졌다.

 

지금까지 수필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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