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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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통일의 메아리》방송은 단파 5 905KHz, 3 970KHz, 3 945KHz와 초단파 97.8MHz, 97 MHz, 89.4 MHz로 보내드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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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5(2016)년 11월 17일 《통일의 메아리》
친혈육이 되여

다음은 《친혈육이 되여》,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 청년들속에는 사회와 집단, 동지를 위해 자신을 묵묵히 바쳐가는 아름다운 청년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들속에는 량강도 혜산의학대학 제1의학부 학생 문학수동무도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어느날이였습니다.

퇴근길에 올랐던 학수동무는 앞에서 걷고있는 대학생청년을 유심히 바라보게 되였습니다.

그의 걸음새가 이상했던것입니다.

급히 달려간 학수동무는 불편스럽게 걸음을 내딛는 그를 부축하였습니다.

이날 학수동무는 그의 이름이 황일석이며 의족을 한 영예군인이라는것, 자기와 한 대학에서 공부하는 대학생이라는것을 알게 되였습니다.

영예군인대학생을 집에까지 부축해주고 돌아오는 학수동무의 눈앞에는 영예군인대학생의 모습이 떠날줄 몰랐습니다.

불편한 몸임에도 비관을 모르고 활짝 웃으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중요건설장에 보내줄 작업장갑을 만들겠다고 일손을 잡던 영예군인대학생의 모습은 그날 학수동무에게 잊을수 없는 모습으로 새겨지게 되였습니다.

그후부터 학수동무는 영예군인대학생의 친혈육이 되여 그의 생활을 성의껏 돌봐주었습니다.

영예군인대학생이 다리가 불편하여 걷지 못할 때에는 그를 세바퀴자전거에 태우고 출근길을 함께 했고 갑자기 고열로 앓을 때에는 그의 머리맡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 나날에 있은 수많은 이야기중에서 한가지만을 아래에 전하려고 합니다.

지난 7월 어느날 깊은 밤 영예군인대학생 황일석동무의 집에서는 비에 젖은 학수동무를 맞게 되였습니다.

시계가 23시를 가리키는 깊은 밤에 급작스레 찾아온 학수동무를 놀라운 눈길로 바라보는 영예군인대학생앞에 그는 한권의 책을 내놓았습니다.

그 책은 영예군인대학생 황일석동무에게 꼭 필요한 학습참고서였습니다.

며칠전 학수동무에게 우연히 학습참고자료를 구하지 못해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놓았던 영예군인대학생이였습니다.

그것을 잊지 않고 이렇게 학습참고자료를 안고 깊은 밤에 비를 맞으며 찾아온 학수동무의 모습을 바라보며 영예군인대학생은 뜨거운것을 삼켰습니다.

명절날, 휴식날에는 성의껏 준비한 식료품과 생활필수품들을 가지고 남먼저 영예군인대학생의 집문을 두드리던 학수동무였습니다.

영예군인대학생을 위하여 바쳐가는 학수동무의 그 사랑은 만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었습니다.

오늘도 학수동무는 영예군인대학생의 친혈육이 되여 헌신의 길을 변함없이 걷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친혈육이 되여》,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북녘의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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