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20일 《통일의 메아리》
새 교복, 새 가방, 아이들의 웃음…
다음은 《새 교복, 새 가방, 아이들의 웃음…》, 이런 제목의 단상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지난 화창한 봄계절 아름다운 우리 수도의 거리는 더욱 이채롭게 장식되였다.
아마 색갈도 형태도 고운 새 교복을 입고 새 책가방을 달랑거리며 학교로 오가는 소학교 1학년생들의 모습때문이리라.
귀염성스러운 그 모습들을 하나하나 품에 안아보고싶은 마음은 나만의 심정이 아닌듯 싶다.
《새 교복이 정말 아이들의 나이와 심리에 꼭맞게 곱구만요.》
《책가방은 또 어떻구요. 질이 얼마나 좋은지 장난세찬 아이들 손에서도 해질것같지 않군요.》
새 교복, 새 책가방!
아이들의 정겨운 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보며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첫 등교날 해진 단벌옷을 빨아입고 천쪼박을 무어 만든 책보자기를 들고 학교에 가며 가난설음에 눈물을 흘렸다던 한 전쟁로병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이것이 어찌 그 한사람만의 눈물어린 추억담이겠는가.
착취와 억압, 무권리를 숙명으로 안고 살아야 했던 지난날 우리 인민에게 배움의 길은 아득한 꿈의 세계였고 새 교복과 책가방은 그 꿈에서조차 그려볼수 없었던 호사였다.
어린시절의 꿈을 눈물로, 상처로 한생토록 가슴에 안고 살아야 했던 근로인민의 아들딸들이 오늘은 교복과 책가방걱정을 모르고 부러움없이 배움의 권리를 향유해가고있다.
이 천지개벽의 현실이 정녕 하늘이 내려준 혜택이던가.
가슴뜨겁게 떠올려본다.
귀전에 들리는것만 같다.
온 나라 학생들에게 국가적부담으로 교복과 학용품을 보장하는것은 당과 국가의 일관한 정책이라고 하시면서 새로운 형태의 질좋은 교복과 가방을 모든 학생들에게 빠짐없이 공급할데 대한 과업을 제기하시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아이들이 있다.
그러나 세상 그 어디에 아이들에게 새 교복과 학용품을 국가적부담으로 안겨주는것을 일관한 정책으로 내세우는 나라가 있었던가.
아이들이 새 교복에 새 책가방을 메고 좋아라 기쁨에 춤추고 배움의 교정이 어디서나 아이들을 부르는 나라, 행복의 보금자리가 다름아닌
새 교복, 새 책가방, 아이들의 밝은 웃음…
지금까지 《새 교복, 새 가방, 아이들의 웃음…》, 이런 제목의 단상을 보내드렸습니다.
북녘의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