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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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통일의 메아리》방송은 단파 5 905KHz, 3 970KHz, 3 945KHz와 초단파 97.8MHz, 97 MHz, 89.4 MHz로 보내드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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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9월 17일 《통일의 메아리》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찾아서

다음은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찾아서》,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전 우리는 지난 6월 장내성전염병이 발생한 해주시와 강령군일대 주민들에게 지원물자를 보냈다는 평양시 대성구역 룡흥1동에서 사는 특류영예군인 박영주동무를 만나러 갔습니다.

특류영예군인의 몸으로 10여년세월 원군길을 이어오고있으며 조국의 북부지역들이 태풍과 큰물에 의한 피해를 입었을 때에도, 올해초 학생들에게 안겨줄 학용품생산전투가 벌어질 때에도, 그리고 바로 얼마전 돌발적인 방역위기가 닥쳤을 때에도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뜨거운 지성을 바쳐온 영주동무에 대하여 이미 관심을 가지고있던 우리였습니다.

하지만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의 취재방향은 바뀌여졌습니다.

《내가 남보다 불편한 몸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애국의 길을 꿋꿋이 걸어올수 있은것은 언제나 나의 힘이 되여준 사랑이 있었기때문입니다.》

하여 우리는 그 사랑의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소개하게 되였습니다.

지난 5월 국가방역사업이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어느날 영주동무는 한 소년에게서 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평양외국어대학 평양외국어학원 초급2학년 김철주학생이였습니다.

《나 철주예요. 열이 다 내렸나요? 후유증은 없나요?》

랑랑한 철주의 목소리를 듣는 영주동무의 가슴은 후더워졌습니다.

6년전 소학교 1학년생으로 어머니 태명희녀성의 손을 잡고 처음 자기 집을 찾았던 그날부터 자주 들려 기쁨과 웃음을 주는 기특한 학생, 돌발적인 사태가 조성되자마자 자기 마음이 담긴 약품들을 보내왔던 나어린 소년단원.

그런데 며칠되지 않아 이렇게 다시 전화를 걸어온것이였습니다.

전화를 받은지 얼마후 영주동무는 태명희녀성이 또다시 보낸 약품을 받게 되였습니다.

힘들긴 다 마찬가지인데 자꾸 이렇게 하면 어쩌는가고 하는 영주동무에게 명희녀성은 말했습니다.

《우리 철주가 아지미한테 전화해보니 자기한테 있는 약들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라고 위생반장한테 말하는 소리가 들리더래요. 아지미한테 약이 없을거라면서 약을 빨리 더 갖다주자고 하지 않겠어요. 영주동무, 건강을 잘 돌보세요.》

영주동무는 눈굽이 젖어들었습니다. 한두해도 아닌 오랜 세월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함이 없는 이들모자의 지성에 다시금 가슴이 후더워졌던것입니다.

평양주단공장의 박순정동무도 근 10년간 영주동무의 친언니가 되여 그의 생활을 돌봐주고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맺은 인연을 끊지 않고 중요대상건설장들에 대한 경제선동도 함께 진행하였고 영주동무가 나약해질세라 힘을 주고 고무를 주는 순정동무를 영주동무의 형제들은 맏언니로 여기고있습니다.

영주동무에게는 친동생과도 같은 청년도 있습니다.

평양외국어대학 박사원생 최대성동무입니다.

7년전 어느날 길을 가다가 삼륜자전거를 타고가는 영주동무를 도와주기 시작한것이 오늘까지도 변함이 없습니다. 영주동무는 급한 일이 생길 때면 스스럼없이 대성동무를 찾습니다. 대성동무가 앓는 영주동무를 업고 병원으로 달려가고 원군길을 걷는 영주동무를 도와 눈비를 함께 맞은 날들은 그 얼마인지 모릅니다.

한 특류영예군인녀성을 위해 바쳐가는 이들의 진정은 단순한 인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어버이로 모시고 사는 사회주의 내 조국을 덕과 정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미덕의 화원으로 가꾸어가고 받들어가려는 참된 애국의 마음입니다.

하기에 영주동무는 이야기를 마치면서 웨치듯 말했습니다.

《기쁨도 시련도 어깨겯고 함께 나누는 이런 고마운 사람들이 모여사는 우리 제도를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다 바쳐 받들렵니다.》

 

지금까지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찾아서》,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북녘의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

감 상 글 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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