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19일  
첫페지/ 북녘의 오늘/ 주요방송기사/ 보도/ 아시는지요?/ 유모아와 일화/ 꽃망울실/ 문예물/ 동영상/ 사진/ 청취자마당
방송시간 아침 7시~9시 낮 1시~3시 저녁 9시~11시 주파수안내 단파 : 6 250KHz, 3 945KHz, 3 970KHz 초단파 : 97.8MHz, 97MHz, 89.4MHz
주체108(2019)년 11월 9일 《통일의 메아리》
어디서나 듣는 말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본 방송 한기현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어디서나 듣는 말》

 

우리가 취재길에서 자주 듣군 하는 말이 있다.

《그때 다시 오십시오.》

우리가 종업원들을 불러일으켜 공장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위한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있는 어느 한 식료공장을 찾았을 때 일군인 리병철동무도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우리가 해놓은 일은 아직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제 과학기술보급실도 시대의 요구에 맞게 다시 꾸려야 하고 종업원식당개건을 비롯하여 해야 할 일이 대단히 많습니다. 공장이 더 훌륭히 개건된 그때 다시 오십시오.》

많은 일을 해놓고도 겸손하게 말하는 그를 보니 올해초 평양시 모란봉뻐스사업소를 찾았을 때 수리소대 소대장 최의정동무가 하던 말이 떠올랐다.

수십년간 한 직종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가치있는 기술혁신, 창의고안으로 수도의 려객운수에 큰 기여를 한 로력혁신자였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고 앞으로 소대가 달성해야 할 기술혁신목표에 대하여 열성적으로 설명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때 다시 오십시오.》

그 말속에서 나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사회주의강국건설구상을 하루빨리 실현할 일념으로 가슴 불태우며 래일을 안고 사는 우리 시대 인간들의 참모습을 보았다.

그 뜨거운 마음과 마음들은 로동당시대의 희한한 산간문화도시로 꾸려지고있는 삼지연군건설장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 건설자들의 얼굴에서도, 우리 식의 궤도전차, 무궤도전차를 만들어내는 로동계급과 쌀로써 당을 받들 한마음을 간직한 농장원들의 모습에서도 뜨겁게 느낄수 있다.

《후에 다시 오십시오.》

《시간이 가는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희한하게 꾸려진 삼지연군을 한번 그려보십시오. 그때 우리 다시 만납시다.》

해놓은 일보다도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만 생각하며 기적을 창조해나가고있는 우리 인민이다.

《그때 다시 오십시오.》

이 말은 더 좋은 래일을 자기 손에 든든히 틀어쥔 인간들만이 할수 있는 말이다.

무엇을 하나 만들어도 더 좋게, 무엇을 하나 창조해도 더 멋있게.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는 만족이란 절대로 있을수 없다는것이 만리마속도창조운동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세차게 맥박치는 신념이다.

나는 생각했다.

후날 우리가 그들을 소개하기 위해 다시 찾아가면 또 어떤 말을 할것인가고.

그때도 그들은 꼭같이 말할것이다.

《그때 다시 오십시오.》

그렇다. 이 말은 이룩한 성과에 조금도 자만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며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는 그날까지 순간의 답보도 없이 내달리려는 우리 시대 인간들의 불타는 결의와 실천이 담겨진 말이 아니겠는가.

 

지금까지 본 방송 한기현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