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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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통일의 메아리》방송은 단파 5 905KHz, 3 970KHz, 3 945KHz와 초단파 97.8MHz, 97 MHz, 89.4 MHz로 보내드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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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5(2016)년 5월 14일 《통일의 메아리》
부모없는 세 남매의 친혈육이 되여

다음은 《부모없는 세 남매의 친혈육이 되여》,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70일전투가 한창이던 지난 2월말 어느날이였습니다.

 그날도 짬시간을 내여 자기들이 마련한 많은 지원물자를 안고 청단군 영산협동농장 제9작업반으로 달려가 농사일을 돕던 과장 김명일동무를 비롯한 청단군인민보안서 인민보안원들은 작업반초급일군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였습니다.

 작업반의 정경희동무에게 두 동생이 있는데 아버지는 10여년전에 돌아가고 어머니도 돌아간지 여러해째 된다는것, 정경희동무와 녀동생은 농장에서 일하고있으며 남동생은 고급중학교졸업을 앞두고있다는것 …

 그날 인민보안원들은 하루일이 끝난 후 세 남매가 살고있는 집을 찾았습니다. 생각할수록 자책되는바가 너무도 컸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말로만 인민을 위해왔소. 이제라도 저 세 남매의 집을 번듯하게 지어줍시다.》

 김명일동무의 말에 인민보안원들이 적극 호응해나섰습니다.

 다음날부터 제9작업반 탈곡장옆에서는 새 살림집건설이 시작되였습니다. 인민보안원들은 작업반의 농사일을 도와주는 바쁜 속에서도 기초구뎅이도 파고 블로크도 찍으면서 살림집건설을 적극 내밀었습니다.

 그러던 3월초 어느날 집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싣고 작업반을 찾았던 김명일동무는 뜻밖의 기쁜 소식에 접하게 되였습니다.

 세 남매의 맏이인 정경희동무가 농장에서 함께 일하는 청년과 일생을 같이하기로 약속했다는것이였습니다.

 살림집건설이라는 아름찬 과제가 눈앞에 있지만 김명일동무는 두 청춘남녀의 결혼식을 자기가 맡아 치르어주리라 속다짐했습니다.

 며칠후 남편의 결심을 알게 된 그의 안해 리옥동무는 결혼식날이 친정어머니의 생일이였지만 평시에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만사를 제치고 도맡아나서군 하던 남편의 진정을 너무도 잘 알고있는지라 그의 결심을 선듯 지지해나섰습니다.

 《우리 부모님도 기뻐할거예요.》

 김명일동무의 가정에서 결혼식준비를 서두르고있을 때 이 일을 어떻게 알았는지 조봉철, 리혁철, 최혁, 전창일동무를 비롯한 인민보안원들은 부모잃은 농장원처녀를 위하는 일이 어찌 과장동무의 혼자일이겠는가고 하면서 스스로 떨쳐나섰습니다.

 결혼식날 신랑, 신부를 축하해주던 마을사람들모두는 친혈육의 정이 스민 갖가지 생활용품들을 보며 친부모의 정 그대로이라고, 결혼상만 차려주는줄 알았는데 인민보안원들이 정말 다르다고 감동을 금치 못해하였습니다. 지난 기간 군안의 영예군인들과 부모잃은 아이들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돌봐주고 작업반의 농사차비와 작업반원들의 생활에 이르기까지 물심량면으로 적극 도와준 인민보안원들이였습니다.

  청단군의 부모잃은 세 남매가 받아안은 사랑과 정에 대한 이야기, 비록 이 땅 어디서나 들을수 있는 평범하고도 례사로운 이야기이지만 그것은 인간사랑의 화원인 우리 사회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찬가로 사람들의 심장속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지금까지 《부모없는 세 남매의 친혈육이 되여》,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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