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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6월 9일 《통일의 메아리》
《과일나무 우거진 일터》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본 방송 리상준기자의 취재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과일나무 우거진 일터》

 

우리는 얼마전 과일나무를 많이 심고 가꾸고있는 단위로 알려진 만경대혁명사적지종합상점을 찾았습니다.

취재차를 달려 평양만경대천석식당 분식당뒤에 위치하고있는 종합상점에 들어서니 지배인 김정희, 부원 량혁철동무들이 맞아주었습니다. 찾아온 사연을 들은 그들은 만경대의 풍치를 돋구기 위해 노력하고있을 뿐이라고 하면서 우리를 안내하였습니다.

종합상점은 건물구역과 록지구역이 명백히 구분되여있었는데 보기에도 과일나무들이 많다는것이 알리였습니다. 정문에 들어서서 오른쪽에는 윤기도는 푸른 잎새를 펼친 감나무들이 있었고 왼쪽에는 포도나무와 왕다래나무가 기세좋게 뻗어오르고있었습니다.

지배인은 왕다래나무를 가리키며 이제는 저렇게 줄기가 굵어지고 가을이면 어김없이 닭알만 한 왕다래가 달리지만 처음 어린 모를 심었을 때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잎이 나오지 않아 무척 속을 태웠다고, 어린 모를 살리려고 늦은 밤이라는것도 잊고 전문기관들을 찾아다니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저렇게 자랐다고, 힘은 들었지만 푸르싱싱 자라는 모습을 보니 그때의 일들이 오히려 즐거운 추억으로 된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아무 나무모나 다 살려낼 자신이 있다고 하는것이였습니다.

과일나무재배기술도 익혀 포도 한송이무게를 2kg이상 되게 한다는 이야기를 흥미있게 들으며 열매절반, 잎절반인 살구나무들과 제멋을 자랑하는 대추나무 등을 돌아본 우리는 계단을 통해 청량음료저장고가 있는 둔덕으로 올랐습니다. 순간 눈이 둥그래졌습니다.

규모있게 세워진 250여대의 콩크리트지지대들, 검푸른 잎이 달린 포도나무들, 마치도 포도농사를 전문으로 하는 농장에 오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읽었는지 량혁철동무는 빙그레 웃으며 자기 손으로 가꾼 자력갱생포전이라고 하면서 말했습니다.

《처음에 이곳에 포도나무를 심자고 하였을 때 돌이 너무 많아 되겠는가고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군들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유서깊은 혁명사적지를 가꾸는 심정을 안고 지배인을 비롯한 일군들이 솔선 앞장에 섰으며 조직사업을 짜고들어 며칠동안에 수백m³의 돌들을 걷어내고 부식토를 깔았습니다. 그리고 지지대도 만들어세우고 포도나무모를 정성껏 심고 가꾸어 지금과 같이 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과일나무밭이 종합상점구내 전체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고있다고 하는것이였습니다.

전체 면적의 절반이 과일밭!

정말 과일나무기업소라고 소문날만도 하다는 우리의 말에 지배인은 과일나무를 많이 심을데 대한 당의 뜻대로 일한 결과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과일나무를 심어보니 신비한것이 아니다, 많이 심을수록 흥이 나는것이 과일나무가꾸기이다, 해볼만 한 일이다, 품종선택은 각각이겠지만 우리는 종합상점의 특성에 맞게 품종을 선택하였다고 말하는것이였습니다.

우리는 잎새를 무성하게 펼친 과일나무들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이들처럼 자기 마을, 자기 일터의 특성에 맞게 과일나무를 심어 과수원화된 마을, 과수원화된 단위들이 늘어나면 우리 사는 수도 평양은 또 얼마나 아름다와질것인가.

지금은 가을이 아니여서 과일풍경은 볼수 없습니다. 그러나 푸르러 설레이는 과일나무들에서 꽃향기, 과일향기가 풍겨오는듯 했습니다. 아니, 김정일애국주의를 소중히 간직하고 혁명의 성지를 더욱 빛내이고 일터를 아름답게 가꿔가는 만경대혁명사적지종합상점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열정에 넘친 모습이 꽃향기가 되고 과일향기가 되여 가슴에 스며들었습니다.

《가을에 다시 만납시다.》

우리는 지배인과 이런 약속을 남기고 만경대혁명사적지종합상점을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본 방송 리상준기자의 취재기를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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