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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6월 7일 《통일의 메아리》
《봄날의 서정》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본 방송 한기현기자의 단상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봄날의 서정》
 

온 나라 농장벌이 모내기로 들끓는다.

강남군 영진협동농장도 다를바없다. 벌마다 뜨락또르, 모내는기계들의 동음 기운차게 울리고 이 배미 저 배미에서 모내기를 다그치는 농장원들과 지원자들의 일손에서도 불이 인다.

시간이 다르게 푸른 옷을 떨쳐입는 전야엔 노래소리도 흥겹다.

 

백두산 말기에 백학이 너울너울

해방된 강산에 뻐꾸기 뻐꾹 뻐꾹

 …

누가 먼저 선창을 뗐는지 노래는 합창으로 번져져 모내기전투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거 올해엔 모내기솜씨가 달라졌구만. 지원자들이 농장원을 따라앞서는걸 보오. 정신을 바싹 차려야지 농장의 주인들이 체면을 잃겠소.》

성수가 나서 노래를 따라부르며 일손을 다그치던 농장원이 옆에서 일하던 나에게 하는 소리였다. 이때 김동무가 저만큼 앞서나가는 박동무를 보고 소리쳤다.

《아니 박동무, 지난해엔 나보다 모내기솜씨가 빠르지 못했는데 올해엔 어떻게 된거요?》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 결정을 받아안은 우리 일본새가 지난해와 같으면 되겠소. 응당 달라야지. 안그렇소, 동무들.》

《옳소, 그 말 참 잘했소.》

《누구 일본새가 진짜 달라졌는지 결승선에 가서 보자구.》

하하하―

들판이 쩡하게 울리는 노래소리, 웃음소리.

전야마다 푸른 옷을 떨쳐입는 이 계절이면 언제나 느끼는 아름다운 봄의 서정이다.

하지만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제시하신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받아안고 진행하는 올해의 모내기는 참으로 류다르다. 우리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당면목표는 전야마다 풍요한 가을을 마련하여 온 나라에 인민들의 웃음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는것이다.

모내기는 그 당면목표수행의 중요한 단계라고 할수 있다. 그래서 농장원들과 지원자들의 열의가 그처럼 드높은것 아니랴.

빨라진 모내기속도, 달라진 일솜씨는 바로 당면목표수행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열의를 웅변으로 말해준다.

모내기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여 당면목표수행에서 큰 성과를 안아오려는 농장원들과 지원자들의 불같은 그 마음이 어려 모내기철 봄날의 서정이 그토록 이채로운것이리라.

봄날의 서정이 한껏 무르익는 모내기전투장에서 나는 우리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것을 다시한번 깊이 새겨안았다.

 

 

지금까지 본 방송 한기현기자의 단상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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