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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3월 11일 《통일의 메아리》
《언해두창집요》

이 시간에는 《언해두창집요》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언해두창집요》는 천연두에 관한 고려의학고전입니다.

우리 나라의 이름난 의학자 허준이 1601년(선조 34년)에 상권과 하권 2책으로 편찬하고 1608년에 내의원에서 목판본으로 출판하였습니다. 당시까지 천연두를 전문으로 취급한 책은 1460년에 임원준(1424-1500)이 편찬한 《창진집》과 1518년에 《창진집》을 우리 말로 번역한 《언해창진방》이였는데 임진조국전쟁시기에 다 류실되여 천연두치료에서 참고할만한 책이 없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당시 천연두의 원인을 잘 알지 못한 탓으로 치료에서 미신적행위들이 적지않게 나타나고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봉건정부에서는 천연두에 관한 책을 편찬할데 대한 위임을 허준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허준은 오랜 기간의 치료경험과 천연두치료에서 이룩한 국내외의 자료들을 종합하여 1년사이에 《두창집요》를 편찬하였고 이것을 우리 말로 번역하여 《언해두창집요》를 출판하였습니다. 이 책의 상권에는 천연두의 원인, 예방법, 증상이 서술되였습니다. 증상부문에서는 3일간 열이 나는것, 구슬이 내돋는것, 구슬이 부어오르는것, 고름이 차는것, 고름이 흡수되면서 딱지가 앉는것 등 천연두의 특징적인 증상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목이 쉬는것, 목구멍아픔, 허리아픔, 경련, 게우기, 설사 등 부차적인 증상들을 밝혀주었습니다. 하권에는 천연두때에 흔히 오는 합병증에 대한 치료법과 눈을 보호하는 법, 흠집을 없애는 법 등을 주었습니다. 하권뒤부분에는 부록으로 임신부의 천연두와 반진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언해두창집요》는 편찬후에 천연두치료참고서로 널리 리용되였습니다.

지금까지《언해두창집요》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