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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107(2018)년 4월 17일 《통일의 메아리》
장담그기풍속

이 시간에는 상식《장담그기풍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일찍부터 선조들이 장을 담그어먹기 시작하였으며 그와 관련한 풍속도 여러가지입니다.

조선봉건왕조시기에는 육장, 어장을 비롯한 여러가지 종류의 장이 많았으며 임진조국전쟁이후 고추가 널리 재배되면서 우리 나라의 고유하고 독특한 고추장이 만들어졌습니다.

1861년에 나온 《월여농가》에서는 고추장을 만초장, 번초장이라고 하였으며 19세기초에 발행된 《규합총서》와 《농가월령가》에 비로소 고추장으로 표기되였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장을 맛중에서 가장 으뜸으로 여긴데로부터 장을 만드는 일에 온갖 정성을 다 기울이였습니다.

우선 장을 담글 때에는 좋은 날을 선택하여 제사를 지낸 다음 해뜨기전에 담그었다고 합니다.

장을 담근 후에도 나쁜 균에 오염될수 있어 담근 사람외의 다른 사람들은 3주일동안 장독대근처에 얼씬하지 못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가정주부들은 장의 맛이 나빠지지 않도록 하기위해 장독관리를 정성껏하였습니다.

장독에는 이른바 잡귀신의 침습을 막는다고 하면서 줄을 치고 장우에 숯이나 고추를 띄워놓았는데 그것은 예로부터 사람들속에서 숯이 귀신의 침습을 막고 빨간색은 귀신이 싫어한다는 미신적관념을 가지고있었기때문이였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장담그기와 관리에 정성을 기울인것은 장이 가장 주되는 기초식품으로서 영양가가 높고 건강에도 매우 좋았기때문이였다.

18세기말에 발행된 《증보산림경제》에는 《장은 장수 장(將) 이다. 모든 맛의 으뜸이요. 인가의 장맛이 좋지 않으면 좋은 남새나 맛있는 고기가 있어도 좋은 료리가 될수 없다. 촌야의 사람이 고기를 쉽게 얻지 못해도 여러가지 좋은 장이 있으면 반찬에 아무런 걱정이 없다.》라고 장맛의 우수성에 대하여 기록하였습니다.

장의 우수성은 콩의 영양가를 통해서도 알수 있습니다.

장의 재료인 콩에는 곡물가운데서 단백질이 가장 많이 들어있으며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과 리놀렌산이 풍부하여 피속의 콜레스테롤량이 늘어나는것을 막는 동시에 동맥혈관벽에 달라붙은 콜레스테롤을 녹여내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1611년에 나온 《동의보감》에는 《메주가 두통과 열을 다스리고 땀을 내게 한다. 따라서 메주와 파를 섞어먹거나 메주와 뽕잎을 함께 달여서 한사발 마시고 이불을 덮고있으면 온몸에서 땀이 흐르고 이열치열의 원리에 의하여 열이 내리게 된다.》고 하였으며 《메주는 식체(체기)를 지우고 천식에도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여있는데 이것은 선조들이 콩으로 만든 메주로 장을 담그는것과 함께 치료제로도 사용하였다는것을 알수있습니다. 

지금까지 상식 《장담그기풍속》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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