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간 아침 7시~9시 낮 1시~3시 저녁 9시~11시 주파수안내 단파 : 6 250KHz, 5 905KHz, 3 970KHz 초단파 : 97.8MHz, 97MHz, 89.4MHz
주체 107(2018)년 5월 17일 《통일의 메아리》
평양온반의 유래

이 시간에는 《평양온반의 유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평양지방사람들이 잔치음식으로, 명절음식으로 많이 만들어먹은 평양온반과 관련하여 오늘까지 전해져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내용은 대체로 이러합니다.

먼 옛날 평양관가에서는 형달이라는 총각과 의경이라는 처녀가 심부름군으로 일하고있었습니다.

이들은 일찍 부모를 여의고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면서 살아가는 과정에 사랑을 약속하게 되였습니다. 그런데 겨울 어느날 형달이가 억울한 루명을 쓰고 옥에 갇히게 되자 의경은 침식을 잊고 계속 울기만 하였습니다.

부엌에서 일하는 한 녀인이 의경을 동정하여 남몰래 흰쌀밥 한그릇과 지짐 몇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뜻밖에 별식을 마주한 의경은 옥에 갇혀 먹지도 못하고 추위에 떨고있을 형달을 생각하여 밥우에 지짐을 놓고 설설 끓는 국물을 부은 다음 뚜껑을 덮고 옥으로 달려갔습니다.

어쩌다 더운 음식을 받아든 형달은 정신없이 먹고나서 몸이 후더워오자 그제야 이 맛있는 음식의 이름이 뭔가고 물었습니다. 의경은 저도 모르게 더운밥이라는 의미에서 온반이라고 말했습니다.

형달은 옥에서 나온 후 자기들의 결혼식날 사람들에게 온반을 대접하였는데 호평이 대단했습니다.

그후 평양지방사람들은 결혼잔치때면 형달과 의경의 착한 마음씨와 참된 의리를 본받아 화목하게 살라는 뜻에서 의례히 온반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차츰 이름난 음식으로 알려져 온 나라에 퍼지게 되였는데 세월이 흘러오면서 음식감과 료리방법도 발전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평양온반의 유래》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
:
:
:protect_autoins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