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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4월 15일 《통일의 메아리》
조선의 자연부원에 대한 일제의 악랄한 략탈만행 (4)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본방송 리수남 시사평론가와 사회과학원 김인철연구사가 나눈 대담 《조선의 자연부원에 대한 일제의 악랄한 략탈만행》을 계속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네번째시간입니다.

 

시사평론가(1); 안녕하십니까.

사회과학원 연구사(2); 안녕하십니까.

1; 전시간에 이어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2; 그렇게 합시다. 일제는 채굴량이 늘어나는데 따라 그것을 가공하기 위한 공장들도 대대적으로 건설했습니다. 1915년에 《구하라광업주식회사》는 남포에 금, 은, 동, 연의 가공을 위한 제련소를 건설하였으며 1918년에 《일본금속주식회사》에 의하여 로량진에 선광장이, 같은해 《미쯔비시제철주식회사》의 겸이포제철소(황해제철련합기업소)가 조업되였습니다.

이러한 광산, 탄광, 제철, 제련소들의 략탈적책동으로 하여 우리 나라에서의 지하자원의 대부분은 일제의 수중에 장악되였습니다.

1; 예. 1910년대 전반기 전체 광물생산액의 32.4%를 차지하고있던 일제의 광물략탈량은 그 후반기에 와서 63%로서 압도적지위를 차지하고있는 반면에 조선인경영의 생산액은 0.5%라는 극히 보잘것 없는 처지로 굴러떨어졌습니다.

일제의 지하자원략탈책동은 철광업분야 하나를 통해서도 잘 알수 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래 일본에서는 조선업, 기계공업, 군수공업 등 각종 공업이 급격히 발전하는데 따라 철의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였으나 자국내에는 원료인 철광석이 얼마 없었습니다.

이로부터 일제는 조선의 철광석을 대대적으로 략탈하여 늘어나는 철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흉계를 꾸몄으며 《철의 자급》이라는 철면피한 구호를 들고 그 략탈에 광분했습니다.

2; 일제는 1914~1918년사이에만도 100만 7 000t의 철광석을 략탈했으며 유용광물뿐아니라 질좋은 석탄에 대한 략탈도 강화했습니다.

일제는 종전에 봉건정부가 운영해오던 평양광업소를 빼앗아 그것을 《조선총독부》산하의 《평양광업소》로 개편하고 그 채굴지역을 평양과 대동외에 4개의 군에 걸치는 4 700만평의 면적으로 확장하고 채탄시설을 보강했습니다.

일제는 제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급속히 증가된 해군의 엄청난 원료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평양광업소의 무연탄생산량을 년산 10만t으로부터 30만t으로 늘이려고 꾀하면서 매해 수십만t의 석탄을 략탈했습니다. 또한 순천, 개천지구의 탄전들을 국가채굴지대로 만들었으며 1922년에는 평양광업소의 모든 시설들과 그에 속한 로력을 해군성에 넘겨주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은 일제가 이미 1910년대에 우리 나라를 독점자본의 팽창을 위한 원료원천지로, 군국화와 해외침략을 위한 발판으로 삼았다는것을 보여줍니다.

1; 그렇습니다. 우리 나라에서의 일제의 자연부원략탈책동은 다음으로 1920년대에 《문화통치》의 허울밑에 조선의 기본생산수단을 틀어쥐고 이미 수립된 식민지경제략탈체제에 의거하여 전면적으로 감행되였습니다.

1910년대가 《회사령》을 비롯한 각종 악법들과 기구체계를 통하여 식민지략탈체제의 기초를 확립하고 일본자본이 조선에 진출할수 있는 조건을 조성하는 등 식민지경제략탈을 강화할수 있는 기본전재를 마련하던 시기였다면 1920년대는 이에 기초하여 조직적이며 《합법적》인 경제략탈을 감행한 시기였습니다.

2; 일제는 이미 구축된 식민지경제략탈체제에 기초하여 대규모적인 국가독점자본들과 그에 종속된 사영자본을 우리 나라에 대대적으로 들이밀고 그것을 통하여 자본주의산업발전의 토대를 닦아나갔습니다.

제국주의가 식민지에서 감행하는 경제략탈정책은 식민지에서 실시하는 제반정책의 집중적표현이며 식민지경제략탈은 식민지통치의 적극적인 비호밑에서 감행됩니다.

1920년대에 일제는 《문화통치》의 간판아래 보다 조직화된 경제략탈을 감행하였으며 그것은 곧 자연부원략탈책동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시기 일제가 조선에 대한 자본투자를 급속히 늘일수 있게 된것은 제1차 세계대전시기 일본경제의 급속한 발전과 관련되여있었습니다. 일제는 제1차 세계대전시기에 많은 자본을 축적하였으며 산업을 급속히 발전시킬수 있는 밑천을 마련하여 국내 유휴자본의 투자지를 조선으로 정하고 우리 나라의 자연부원을 략탈하고 군수공업과 민간산업의 원료, 자재를 충당함으로써 경제적침체에서 벗어나려고 했습니다.

1; 예. 그럼 오늘은 여기서 그만하고 다음 시간에 계속했으면 합니다.

2; 그렇게 합시다.

 

 

지금까지 본방송 리수남 시사평론가와 사회과학원 김인철연구사가 나눈 대담 《조선의 자연부원에 대한 일제의 악랄한 략탈만행》을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네번째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