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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106(2017)년 6월 19일 《통일의 메아리》
《남북경협기업인들을 살려달라》

지난 8일 남조선의 《남북경협기업생존권보장을 위한 비상대책본부》는 서울에서 《상식이 통하는 차별없는 보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생존권보장을 주장하며 6.15시대의 소중한 싹인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즉시 재개할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성명서 《남북경협기업인들을 살려달라》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우리 어릴적 모든 국민이 수없이 웨치고 소원했던 단 하나의 목표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통일이다. 통일은 이 땅에 태여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례외없이 우리 모두의 목표였고 우리가 태여난 존재리유였다.

분단 반세기를 마주하며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서로 화합하여 민족의 미래의 장래를 위해 남북경제협력과 금강산관광사업은 시작되였다. 그러한 대의앞에 보수와 진보의 구분은 없었다. 이 고결한 뜻에 공감하며 충직하게 나선 한 무리의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이 바로 남북경협과 금강산기업인들이다.

그러나 우리의 모진 력사는 대의앞에서 거의 례외없이 개인의 희생을 강요했다.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평화와 통일의 시계로 전환하고자 했던 남북경협과 금강산기업인의 삶이 그러하다.

지나친 역경은 가히 바름을 유지하기 힘들다. 지난 9년간의 남북경협단절은 기업인들에게 가히 상상할수 없는 고통과 절망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그 고통은 한 인간과 그 인간을 정점으로 한 관계망을 모조리 부셔놓았다. 또한 그 고통은 인간이 인간으로 남기 위해 끝까지 부둥켜안아야 하는 렴치와 례절마저 스스로 놓게 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첨병들의 삶은 처참히 무너져내렸으며 남북관계 역시 산사태처럼 무너져 극단적인 대립으로 치달았다.

기업인과 그 가정은 남북관계가 악화되며 하루아침에 모든것을 잃고 거리에 내몰려야 했다. 기업은 부도나고 가정은 해체되여 어디에도 머리둘 곳이 없어졌고 자식의 삶은 만신창이 되여 어린 나이에 사회의 아픔을 너무 일찍 알게 되였다.

기업인들은 평생을 일궈온 삶의 터전을 잃은채 익숙되지 않은 생경한곳에서 사회의 이방인으로 9년의 세월을 보내야만 했다. 인생의 정점인 황금기가 허무하게 지워졌다.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한 시간은 그 무엇으로도 보상받을수 없다.

뿐만아니라 경협인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는 상처는 차별이였다. 경협인들의 삶에선 상식도 형평성도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경협이 중단되는 과정에서도 여기는 왜 중단되고 저기는 왜 지속하는지 어떠한 기준에 의해 그리되는지 리해할수 없었다.

새 시대를 연 초불정신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 차별이 없는 세상을 바라는 온 국민의 념원이였다. 《정권》의 존재리유이자 가장 기본적인 의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것이다. 하지만 지난 9년간 한마디 예고도 없이 하루아침에 기업의 소중한 사업권과 재산권을 박탈당하고 그로부터 지금껏 사회의 랭대와 《정권》의 무관심에 기업인의 삶은 만신창이 되였다.

초불이 모여 기적이 펼쳐졌다. 국민의 일상에 어둠이 사라지고 빛이 스미고있다. 희망의 새 시대를 온몸으로 만들어낸 이 땅의 국민은 낡은 페습을 청산하고 풍요로운 미래가 보장되고 도덕이 살아숨쉬는 그런 사회를 념원한다. 우리 남북경협기업인의 마음도 이것을 소망한다.

새 《정권》에 대한 국민의 전폭적인 신뢰는 이 땅을 상식이 통하고 차별이 사라진 땅으로 만드는데 있다.

이웃과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보호받고 잘살수 있는 바로 그런 사회를 만드는것이다. 

우리 남북경협과 금강산기업인들은 새 《정권》하에서 그런 세상이 도래할것을 굳게 믿는다. 그러기에 우리는 오늘 새 《정권》과 국민앞에서 우리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길을 나섰다. 모든 국민이 초불정신으로 빛을 보았으나 아직 우리는 어둠속에서 빛을 갈구하고있다.

부디 국민과 새 《정권》이 빛을 주어 남북경협과 금강산기업이 소생할수 있도록 힘을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 우리는 언제라도 다시금 펼쳐질 남북경제협력과 평화의 상징인 금강산관광의 현장에 복귀해 이 땅의 평화와 민족의 미래비전을 위해 나설것이다.

 

지금까지 북남경협기업인들의 성명서를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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