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옷을 크게만 해입히는 한 녀인이 있었다.
하루는 자루처럼 훌렁한 옷을 보고 아들이 말하였다.
《옷이 너무 크군요.》
그러자 녀인이 말하였다.
《옷이 크니? 네가 작지.》
어느덧 아들이 자라 한뽐이나 뛰여오른 옷을 보고 녀인이 말하였다.
《옷이 벌써 작아졌구나.》
그러자 아들이 말했다.
《옷이 작나요? 내가 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