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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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통일의 메아리》방송은 단파 5 905KHz, 3 970KHz, 3 945KHz와 초단파 97.8MHz, 97 MHz, 89.4 MHz로 보내드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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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10월 27일 《통일의 메아리》
《남이에 대한 일화》1. 《명중의 묘리》

여러명의 소년들이 무술훈련을 끝내고 마을길에 들어서고있었다. 그들은 한 소년을 에워싸고 부러운 눈매로 바라보며 이렇게 말하였다.

《넌 어쩌면 그렇게도 화살을 목표에 딱딱 들어맞힐수 있니? 더우기 오늘처럼 바람이 센데도 말이야. 그 묘리를 좀 대주렴.》

그중 허우대가 큰 소년이 진심으로 물었다.

그것도 그럴것이 오늘 훈련에서 자기들은 아무리 잘 맞혀야 과녁의 변두리에나 닿았지만 그 소년만은 단 한번 실수하고는 꼭꼭 다 맞히였다.

그 실수라는것도 맨 첫번에 날린 화살인데 바람방향과 세기를 잘 가늠하지 못했기때문이였다. 아이들의 물음에 소년은 히쭉 웃더니 이렇게 말했다.

《그래 너희들은 연날리기를 날마다 하면서도 바람세기와 연줄을 잡아당기는 힘을 가늠해보지 못했단말이냐? 화살이란 바람세기와 방향을 옳게 판단해야 맞힐수 있는거란다.》

아이들은 머리를 끄덕이면서 연놀이를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자기들도 미처 모르는것을 스스로 깨닫고 옳게 써먹는 그 소년이 한없이 돋보이였다. 그리하여 소년들의 군사놀이에서는 언제나 그애가 대장이 되였고 또 그가 대장이 된 편은 영낙없이 이기군 하였다. 그애가 바로 소년 남이였다.

감 상 글 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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