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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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통일의 메아리》방송은 단파 5 905KHz, 3 970KHz, 3 945KHz와 초단파 97.8MHz, 97 MHz, 89.4 MHz로 보내드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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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9월 9일 《통일의 메아리》
《김시습에 대한 일화》13. 《둥근 구멍에 모난 작대기를 꽂으려는것과 같았습니다》(1)

김시습이 어지러운 세상을 등지고 산수를 벗삼아 류랑하자 일부 량반선비들이 그를 터무니없이 비방해나섰다.

김시습은 자기의 글에서 이렇게 썼다.

《저의 경로를 통 리해하지 못하는 자들은 집이 가난한 탓으로 저렇게 허줄하게 떠돌아다니면서 자기 뜻을 펴지 못한다고도 하며 지어는 제 집안 살림살이를 있는대로 다 팔아먹고 가난을 못견디여 사방으로 굴러다니는것이라고도 합니다. 이 얼마나 가소로운 일이겠습니까. 모두 뜬소문일뿐입니다. 》

그가 말한대로 김시습이 인간세상을 등진것은 가난때문도 아니고 집안살림살이가 귀찮아서도 아니였다. 이것은 썩고 너절한 사회에 대한 반항이고 도전이였다. 그는 자기의 시 《딱따구리》에서 이렇게 노래하였다.

 

좀도 많고 벌레도 많아 너의 배를 다 채우니

좀벌레 없애치운 너의 공로 장하도다

이 세상 좀벌레 백성들을 해치는 놈

천도 만도 더 되건만 쫓는 사람 전혀 없네

네 아무리 날카로운 주둥이로 나무좀은 쪼을망정

인간의 이 좀벌레야 어찌 능히 없앨소냐

감 상 글 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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