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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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통일의 메아리》방송은 단파 5 905KHz, 3 970KHz, 3 945KHz와 초단파 97.8MHz, 97 MHz, 89.4 MHz로 보내드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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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6월 23일 《통일의 메아리》
《성삼문에 대한 일화》10. 사라진 시신(2)

후에 알게 된 일이지만 시신들은 누가 몰래 져다가 로량진아래 아차고개 남쪽산밑에 묻었다.

그러나 그때로서는 그 장소와 그 소행의 임자가 누군지 아무도 알수 없었다.

시신들이 없어진 사실을 다음날에야 알게 된 세조는 성이 독같이 올라 심복관리들을 들볶아댔다.

《시체들이 간밤에 어디로 갔단말이냐? 당장 포졸들을 잡아들이라!》

그러나 아무리 달구쳐야 신통한 말이 나오지 않았다. 포졸들로서는 알수 없는 참으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였다.

마음이 불안해진 세조는 단종을 그대로 두고서는 앞으로 무슨 일이 또 벌어질지 모른다는 위구심에 사로잡혀 단종을 없애버리기로 결심했다.

세조는 끝내 금부도사 왕방연을 시켜 사약을 주어 녕월에 있는 단종에게로 내려보냈다.

약사발을 받아든 단종은 마지막순간 이렇게 한탄하였다.

《모두가 하늘에 달렸으니 할수 없는 노릇이지! 임금의 집에서 태여난게 불행이로구나.》

성삼문 등 《사6신》들이 목숨까지 바쳐가면서 지켜주려고 했던 단종의 운명은 이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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