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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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6월 8일 《통일의 메아리》
넌 어른들에게 가라

집에 손님 한분이 왔다. 어머니는 5살난 아들과 손님이 데리고 온 아이에게 작은 밥상을 따로 차려주었다.

아들은 어머니보고 자기도 어른들과 같이 앉겠다고 졸라댔다.

《안된다. 애야, 너는 아직 어리다. 너도 수염이 날 때 어른들과 같이 앉아 먹고 마실수 있다.》

아들은 머리를 푹 숙이고 하는수없이 어린이밥상에 가앉았다. 이때 고양이가 맛있는 냄새를 맡고 아들의 다리밑으로 파고들었다.

아들이 고양이를 발로 걷어차며 말하였다.

《넌 수염이 났으니 어른들한테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