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월 15일 《통일의 메아리》
안해의 손을 잡은 원인
한 젊은 부부가 축구를 구경하려고 경기장으로 갔다.
공공장소에서는 부끄러움을 잘타 애정을 표시하지 않던 남편이 그날 따라 안해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안해는 속으로 저으기 감동되였다.
그리하여 축구경기가 끝난 다음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안해는 남편에게 물었다.
《오늘은 어찌된 일이예요. 제손까지 다 잡아주시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당신이 우리 편이 꼴을 먹어도 박수를 칠가봐 그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