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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4월 14일 《통일의 메아리》
《목서방의 겉치레》

야담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목서방의 겉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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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잔치를 어떤 규모로 차리려고 하는가는 처음 상을 차려들고 들어오는것을 보면 알수 있다.

그래서 무슨 일에서나 차림새를 거안(상을 들고 들어오는것)이라고 한다.

목생이라는 사람이 처음 충순위에 소속되였을 때였다.

어느날 그의 동료들이 모여서 활쏘기를 하였는데 목생이 좀 늦게 왔다.

그는 옷도 깨끗하였거니와 가지고온 활과 화살도 모두 정밀하고 묘한것들이였다.

이쪽저쪽에서 《목생은 우리 편에 들어와야 해.》하며 서로 다투었다.

목생이 활쏘는 곳에 올라가서 활을 쏘았으나 활줄이 팽팽히 당겨지기도 전에 화살이 나가 몇발자국앞에 떨어지였다.

목생이 종일 활을 쏘았으나 어느 화살도 과녁있는데까지 가지도 못하였다.

그러자 모두들 배를 그러안고 웃으며 《목서방은 겉치레는 멋있어도 빛좋은 개살굴세.》라고 하였다.

지금도 겉치레는 화려하나 실속없는것을 두고 목서방거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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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담을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