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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107(2018)년 2월 11일 《통일의 메아리》
《관원출고》

야담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관원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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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성을 가진 사람이 있었는데 술을 몹시 좋아하였다.

그가 내자시 직장벼슬을 할 때였다. 그는 날마다 술창고에 가 술독에서 술 한사발씩 퍼마시는것으로 술맛감정을 하였다. 그렇게 하다가 어느 하루는 그만 만취되여 술독사이에 꼬꾸라져 굳잠이 들었다.

동료인 사헌부 관리도 창고지기도 모두 그날 따라 점검하여 기록하지 않고 창고를 봉인하고 일을 마쳤다.

밤이 되여서야 술에서 깨여난 황보는 창고지기더러 내놔달라고 하였다. 창고지기는 사헌부 관리에게 보고하려고 달려갔다. 삼경이 지난 깊은 밤중이였던지라 창고지기는 순찰하는 관리한테 붙잡히였다.

순찰관이 꼬치꼬치 따져 묻자 창고지기는 《관원을 출고해야 할 일때문에 가는 길이여서 몹시 바쁩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순찰관은 창고지기를 마구 때리며 《거짓말 말아. 고금천하에 관원을 출고하는 일이 어디에 있단말이냐.》라고 말하였다.

창고지기가 사실대로 설명해서야 순찰관은 폭소를 터치며 창고지기를 놓아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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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담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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