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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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3월 26일 《통일의 메아리》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시고(2)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시고》, 이런 제목의 글을 계속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두번째시간입니다.

 

조선국민회는 조선사람자체의 단결된 힘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고 참다운 문명국가를 세울것을 목적으로 하며 조직을 튼튼히 꾸리고 광범한 대중을 묶어세워 그들을 반일독립운동에 한결같이 조직동원하는것을 과업으로 하는 비밀결사로서 견결한 반제자주적립장과 치밀한 조직규범을 가지고 광범한 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혁명적성격이 투철한 중추적혁명조직이였으며 국내외를 포괄한 가장 규모가 큰 강력한 반일지하혁명조직이였습니다.

조선국민회의 투쟁목적과 과업은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위한 투쟁은 외세에 의존할것이 아니라 민족자체의 단합된 힘에 의거하여야 승리할수 있다는 민족자주적립장이 뚜렷이 반영된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의 위대한 투쟁강령이였으며 지도적지침이였습니다.

조선국민회는 이전까지 나온 모든 반일단체들과는 본질적으로 구별되는 강력한 반일지하혁명조직이였습니다.

간악한 일제의 파쑈적탄압으로 하여 당시 국내에는 비밀결사가 거의 없었습니다. 있는것마저 별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이무렵에 이르러 모두 해산되고있었습니다.

지하활동을 하다가 발각되면 가차없이 잡아가던 때여서 어지간한 사람들은 그런 활동에 가담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였으며 뜻있는 사람들이라 하여도 국내에서는 어쩌지 못하고 해외로 망명하여 이런 저런 반일단체를 만들어내는 정도였습니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민족자주의 기치밑에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전반을 새로운 단계에서 통일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중추적혁명조직인 조선국민회가 결성되였습니다.

조선국민회에 망라된 청년투사들은 《조선독립》, 《결사》라는 혈서를 썼습니다.

이것은 김형직선생님께서 조직하시고 이끄시는 조선국민회의 성원으로 된 긍지와 영예를 안고 선생님께서 내놓으신 방침을 철저히 관철해나가려는 열혈투사들의 비상한 각오의 분출이였습니다.

조선국민회는 우리 겨레에게 자력으로 민족의 앞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새겨주었고 광범한 대중을 민족자주의식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대중계몽활동을 힘있게 벌려 반일민족해방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한 사상정신적기초를 쌓는데 공헌하였습니다.

참으로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형직선생님께서 조선국민회를 결성하신것은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이 반제자주, 민족단결의 숭고한 리념을 실현하는 통일적발전의 새로운 길에 들어서게 한 일대 사변으로 되였습니다.

조선국민회는 그 조직이 매우 치밀하였습니다. 조선국민회에는 준비되고 검열된 애국자들만 엄선하여 받아들였으며 종적인 조직체계를 가지고 회원 호상간에도 암호를 사용하였습니다. 비밀문서들도 암호로만 작성하였습니다. 조선국민회는 매해 숭실중학교 개학날을 계기로 회원들의 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조선국민회는 그 이후 조직된 학교계, 비석계, 향토계와 같은 합법적인 외곽단체들로 철저히 위장되였습니다. 조선국민회는 산하에 구역장들을 두었으며 해외인사들과의 련계를 위하여 베이징과 단동에 통신원들을 배치하였습니다.

조선국민회는 튼튼한 대중적지반우에 선 조직이였습니다. 조선국민회에는 로동자, 농민, 교원, 학생, 군인(독립군), 상인, 종교인, 수공업자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이 다 망라되여있었으며 그 조직은 국내는 물론 중국의 여러곳에까지 널리 뻗어있었습니다.

조선국민회를 결성하고 확대해나가는 과정에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장철호, 강제하, 강진건, 김시우 등 많은 동지들을 획득하시였습니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그 한사람한사람의 동지를 찾는데 기울인 아버지의 로고는 말이나 글로써 다 표현할수 없다고, 아버지는 한사람의 동지를 얻기 위해서라면 천리길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쓰시였습니다.

김형직선생님의 정력적인 활동에 의하여 조선국민회가 국내외의 넓은 지역에 급속히 확대강화되고 그 두리에 광범한 군중을 묶어세움으로써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은 반제자주, 민족단결의 숭고한 리념밑에 자기 발전의 새로운 길로 힘있게 전진할수 있게 되였습니다.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시고 조선국민회를 결성하시여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을 새로운 단계에로 발전시키신 김형직선생님의 불멸의 업적은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길이 빛날것입니다.

 

 

지금까지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시고》, 이런 제목의 글을 두번에 나누어 전부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