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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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12월 2일 《통일의 메아리》
폭우속으로 날아온 사랑의 직승기

이 시간에는 일화 《폭우속으로 날아온 사랑의 직승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어느해 여름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청천강이 단숨에 불어났습니다.

도화협동농장 일군들은 섬마을사람들을 급히 안전한 곳으로 옮길데 대한 문제를 토의하고있었습니다.

이때 어디선가 비행기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사람들은 문을 박차고 달려나갔습니다.

3대의 직승기가 마을앞에 서서히 내려앉았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날 도화리사람들이 근심된다고 하시면서 거듭 형편을 알아보시다가 청천강물이 계속 불어난다는 보고를 들으시고는 즉시 비행기를 띄우셨던것입니다.

사람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며 한사람, 두사람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인원을 점검하던 관리일군의 마음은 안타깝게 타들어가고있었습니다.

벌에 맨 소를 풀러 간 농장원들이 돌아오지 못했던것입니다.

시간은 촉박했고 시시각각으로 물이 불어났으며 섬을 당장 집어삼킬듯 폭우는 더욱 기승을 부렸습니다.

승무원들이 빨리 떠나자고 재촉했지만 관리일군은 3명의 농장원들이 돌아오지 않은 사연을 얘기하면서 어쩔바를 몰라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승무조원들은 즉시 무전으로 이 사실을 보고하였습니다.

얼마후 위대한 수령님께서 섬에 한사람이라도 남겨두고는 돌아오지 말라고 명령하시였다는 답전이 인차 왔습니다.

명령을 받은 승무조원들은 직승기에 뛰여올랐습니다. 직승기를 보내고 마지막까지 남아 농장원들을 찾으리라고 결심을 굳혔던 관리일군들도 눈굽을 훔치며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3대의 직승기는 사품치는 물우에 낮게 떠서 섬주위를 훑었습니다. 가로세로, 우로아래로 날고 또 날았습니다.

드디여 벌판에 홀로 선 뽀뿌라나무우듬지 맨 꼭대기에서 안타까이 손을 흔드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직승기가 한자리에 멈춰서고 줄사다리가 내려지자 3명의 농장원은 줄사다리를 톺아올랐습니다.

세찬 폭우소리를 짓누르며 날아가는 직승기안에서는 우리 수령님의 한없이 뜨거운 사랑에 의하여 구원된 3명의 농장원들을 비롯한 관리일군들, 농장원들이 감격에 겨워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지금까지 일화 《폭우속으로 날아온 사랑의 직승기》를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