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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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10월 10일 《통일의 메아리》
당창건의 나날에

이 시간에는 일화묶음 《당창건의 나날에》를 보내드리겠습니다.

 

투사들을 전국 각지로 떠나보내시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국으로 개선하신 직후에 있은 일입니다.

항일혁명투사들을 몸가까이로 부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성된 정세는 한시도 지체없이 혼란된 질서를 수습할것을 요구하고있으니 조국에 돌아와 휴식도 못한채 각지로 떠나야겠다고 하시면서 그들을 미더운 눈길로 바라보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로운 결의에 넘쳐있는 투사들에게 건국사업을 촉진하고 조선혁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당도 건설하고 정권도 세워야 하며 광범한 대중을 조직동원하여 경제와 문화도 건설하여야 한다고, 동무들은 자기에게 맡겨진 무거운 임무를 깊이 자각하고 지방에 나가서 혁명가답게 사업을 잘하여야 하겠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습니다.

그리하여 동해안의 각지와 서부지구로 항일혁명투사들이 무겁고도 영예로운 임무를 안고 떠나가게 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의 정세를 천리혜안의 예지로 분석해보시고 취해주신 이런 조치에 의하여 그후 당창건준비사업은 빠른 속도로 추진되게 되였습니다. 

 

헌신으로 떠올리신 당창건의 아침

 

주체34(1945)년 10월 어느날이였습니다.

꿈결에도 그리시던 고향 만경대를 지나 강선의 로동계급부터 찾으시여 공장복구의 방도에 대하여 가르쳐주시느라 온종일 불멸의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날 저녁에도 쌓이신 피로도 푸실사이없이 당창립대회에서 하실 력사적인 보고를 집필하고계시였습니다.

어느덧 밤은 소리없이 깊어갔습니다.

한 일군이 조용히 방문을 열고 들어가 새날이 밝아오는데 잠시라도 쉬셔야 하겠다고 간절히 말씀드리였건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볍게 미소를 지으시면서 이제는 습관이 되여 일없다고, 새벽시간이 자신에게는 제일 귀중한 시간이라고 하시며 집필을 계속하시였습니다.

아침해가 떠오를 때까지 책상을 마주하시고 당창립대회보고의 마지막집필을 끝내신 그이께서는 창가에 서시여 밝아오는 동녘하늘을 이윽토록 바라보시였습니다.

얼마후 일군들의 인사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전히 동녘하늘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고 동무들, 파란곡절과 준엄한 시련을 겪던 우리 나라 공산주의운동력사에 새 페지를 기록할 시간이 다가오고있소라고 의미심장하게 교시하시였습니다. 그때 일군들은 그이의 이 짤막한 교시속에 얼마나 깊은 뜻이 어려있는지 다는 리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렇게 밝아온 당창건의 아침을 저녁식사도 제대로 드시지 못하신채 맞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잠시의 휴식도 없이 그길로 당창립대회가 열리는 회의장으로 향하시였습니다.

 

깨우쳐주신 당의 명칭

 

주체35(1946)년 7월 북조선공산당 중앙위원회 제8차 확대집행위원회가 진행되던 때의 일입니다.

이날 회의장 한복판에서 한사람이 일어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창립될 당이 근로대중의 리익을 대표한다고 하는데 왜 당의 명칭을 로동당이라고 부르는가고, 로동당이란 로동자들의 당이란 뜻이 아닌가고 질문을 드리였습니다.

순간 장내는 물을 뿌린듯 조용해지고 참가자들의 시선은 일시에 위대한 수령님께로 집중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벼운 웃음을 지으시며 로동이라고 하면 흔히 공장이나 광산에서 일하는 로동자들을 생각하는데 그렇게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로동자는 물론 농민도 로동을 하며 사무원도 정신로동을 하고있다고, 우리가 두 당을 합당하여 창립할 당은 다같이 로동에 참가하는 로동자, 농민, 근로인테리의 선진분자들의 조직인것만큼 그 명칭을 로동당이라고 하자는것이라고 교시하시였습니다. 그제서야 당의 명칭에 대하여 정확한 리해를 가지게 된 회의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정말 옳은 교시라고 하면서 전적인 찬성을 표시하였습니다.

조선로동당!

우리 인민모두가 어머니라고 부르는 위대한 당의 명칭은 이렇듯 어버이수령님의 고귀한 사색의 결정체였습니다.

 

지금까지 일화묶음 《당창건의 나날에》를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