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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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9월 11일 《통일의 메아리》
새 졸업증을 펼쳐보며  (1)

겨레의 목소리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부터 주체94(2005)년 9월 비전향장기수 손성모선생이 쓴 글 《새 졸업증을 펼쳐보며》를 련재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입니다.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이 조국의 품에 돌아온지도 5년세월이 흘렀다.

이 나날 우리 비전향장기수 동네에서는 매일이다싶이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들이 꽃펴났다. 그중에서도 김일성종합대학의 새 졸업증을 받아안은 날에 펼쳐졌던 광경은 오늘도 나의 가슴을 류달리 뜨겁게 한다.

가족들은 물론 동지들까지 모두 밖에 달려나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안겨주신 새 졸업증과 졸업휘장을 받아안고 들어서는 우리들을 축복해주었다.

우리들속에는 아들과 함께 한날한시에 졸업증을 받은 동지가 있는가 하면 저같이 44년만에 새 졸업증을 받아안은 사람도 있었다.

그날은 온 나라 그 어디에서나 이런 감격스러운 광경들이 펼쳐졌을것이다.

어버이수령님의 태양상이 모셔져있고 룡남산 푸른 숲인양 진록색바탕우에 김일성종합대학》이라는 위대한 장군님의 친필이 새겨져있는 졸업증!

오늘도 나는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뜻이 어려있는 새 졸업증을 펼쳐본다.

 

삶의 근본을 되새겨준 졸업증

 

고려의 성균관으로부터 시작된 대학의 력사는 어언 1천여년을 헤아리고있다.

근대문명을 자랑하는 유럽에서 문예부흥기의 도래를 예고하며 볼로냐대학이나 옥스포드대학같은 대학들이 출현한지도 800년이 넘는다고 한다.

그 장구한 력사를 더듬어보아도 이미 대학을 나온 졸업생들에게 다시 새 졸업증을 수여한 사례는 아직까지 어느 갈피에도 없는줄 안다.

생각하면 할수록 우리 졸업생들에게 하고싶으신 교시를 새 졸업증에 다 담으시여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생의 근본을 되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이 밀물마냥 세차게 가슴에 와닿는다.

정녕 김일성종합대학은 창립으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수령님과 혈연으로 이어지고 우리 장군님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된 명실공히 어버이수령님의 대학, 위대한 장군님의 대학이다.

예로부터 국사중의 제일 큰 국사는 나라를 지키는 일과 인재를 키우는 일이라고 해왔다.

그래서 세상에는 교육을 국가의 백년대계로 내세우고 우선시한 정치가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나라의 전반사업을 돌보시면서 한 대학의 교육사업을 위하여서만도 생애에 무려 100여차의 현지지도와 560여차의 강령적교시를 주신분은 동서고금에 우리 수령님 한분뿐이실것이다.

오늘도 김일성종합대학 교사와 한뜨락에 자리잡은 금수산기념궁전을 우러를 때면 후대들을 그토록 사랑하시던 자애로운 어버이의 영상이 떠올라 눈시울이 젖어들군 한다.

김일성종합대학은 조선을 빛내일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의 맹세가 온 누리에 울려퍼진 불멸의 성지이다.

 

 

교사의 강의실들과 기숙사의 호실들에도 주체의 진리를 새기시며 력사의 맥박을 짚어가시던 장군님의 탐구의 낮과 밤이 어려있고 교정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마다에도 조국과 겨레의 운명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으로 학생들을 깨우쳐주시던 그이의 뜨거운 애국의 열정이 슴배여있다.

이렇듯 절세의 위인들의 크나큰 사랑과 성스러운 발자취가 어려있기에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충정을 다 바치는것이야말로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생들의 근본이고 제일생명이라고 생각한다.

락락장송도 근본은 씨앗이라는 말이 있듯이 만물은 다 자기의 근본을 가지고있고 근본을 떠나서 그 존재와 발전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저자신의 체험을 놓고보아도 그렇다.

사람들이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에게 혁명적지조를 끝까지 지켜낸 비결에 대하여 물을 때마다 우리는 그들에게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된 본분을 지켰을뿐이라고 대답하군 한다.

그러나 그러한 신념과 의지가 뿌리내린 구체적인 생활바탕은 매 개인에 따라서 서로 각이하다.

당원의 본분을 지켜, 입대할 때 군기앞에서 다진 맹세를 지켜, 변절자라는 치욕을 남길수 없기때문에 죽을지언정 신념만은 지켜낸 우리들이였다.

만일 누가 묻는다면 나는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생의 근본을 지켜싸웠다고 대답할것이다.

 

지금까지 주체94(2005)년 9월 비전향장기수 손성모선생이 쓴 글 《새 졸업증을 펼쳐보며》를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이였습니다.

겨레의 목소리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