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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107(2018)년 4월 17일 《통일의 메아리》
태양은 마음속에 찬연하고 우정은 천하를 밝힌다 (3)

이 시간에는 주체103(2014)년 7월 중국항일혁명투쟁연고자 장울화의 아들 장금천이 쓴 글 《태양은 마음속에 찬연하고 우정은 천하를 밝힌다》를 전시간에 이어 계속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세번째시간입니다.

 

조선에 올 때마다 외국에 간다는 생각이 드는것이 아니라 친아버지가 계시는 고국에 오는 심정이였다.

주석님께서는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시였고 우리들의 사업으로부터 살림살이에 이르기까지 돌보아주시며 크나큰 은정을 돌려주시였다.

첫 조선방문때 주석님께서는 천사만량의 고려끝에 자신의 존함이 새겨진 금시계와 사진기를 선택하시여 우리들에게 주시였다. 금시계에는 사람은 금과 같이 순결하고 변함이 없어야 한다는 의미와 무한대한 시간을 가리키는 시계처럼 우의심은 영원하여야 한다는 깊은 뜻이 깃들어있었다.

사진기에는 무송에서 《형제사진관》을 운영하면서 주석님의 친솔부대에 사진기를 보내준 아버지에 대한 회억이 담겨있었고 사진업과 더불어 혁명에 기여한 아버지의 모범을 우리들이 이어가기를 바라시는 주석님의 심정이 어려있었다.

나는 김일성주석님을 모시고 장씨가문의 4대가 뜻깊은 좌석에서 들던 동소과술을 잊을수 없다. 주석님의 제의에 따라 유명한 술들중에서도 내가 가져온 무송의 동소과술이 올랐다. 투명한 잔에 송화강물로 만든 술이 하많은 사연을 담고 찰랑이였다. 주석님께서 하시는 교시가 장내를 울리였다.

오늘 날씨도 아주 좋은데 우리가 또 이렇게 만났다. 자, 첫잔은 우리모두 장울화렬사를 위하여 들자.

주석님께서는 일군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석잔을 드시였다.

석잔, 무장항일의 나날 그이께서 아버지와 동소과에서 만나실 때에 두분이 바로 석잔을 드시였기때문이리라.

무송시절의 꿈과 리상이 현실로 실현되고 행복이 무르녹는 화기애애한 자리가 마련되였지만 못내 아버지를 잊지 못하시는 주석님이시였다.

추억은 끝없건만 그중에서도 장울화렬사서거 55돐에 즈음하여 무송의 남전자에 세워진 기념비에 대해서는 반드시 언급해야 할것이다.

주석님을 모신 영광의 자리에서 나는 아버지서거 55돐을 맞으며 묘비를 새로 세우려고 하는데 거기에 새길 비문을 써주실것을 요청드렸다.

우리들의 진심과 진정을 고맙게 받아주신 주석님께서는 너희들이 세우는 묘비에 글을 써줄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으로 된 기념비를 세워주겠다고 하시며 기념비를 세울바치고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에 행사도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사려깊게 교시하시였다. 그리하여 주석님의 숭고한 뜻대로 훌륭한 기념비가 만들어져 고위급의 조선대표단과 조선인민군 군인들의 호송하에 평양에서 압록강대교까지 와닿았다. 중국정부를 대표하여 일찍부터 교두에 나와 기다리고있던 무송현과 림강시의 일군들과 우리 장울화렬사유가족들이 김일성주석님께서 보내주신 기념비를 맞이하였고 중국의 자동차대렬이 정중히 인계받아 경찰차를 앞세우고 무송현성으로 향하였다.

자동차행렬이 길에 나서자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김일성주석님의 우의심에 감심한듯 방금전까지 따뜻한 가을해빛을 비쳐주던 하늘이 희고 큰 눈송이들을 뿌리기 시작하였다. 송이송이 산골길에 내려앉는 정갈한 눈송이들, 마치도 중국의 옛 관습대로 렬사의 령혼을 위해 하늘이 종이돈을 뿌리는듯 하였다. 류례없는 일이여서 우리모두의 감동은 더욱 컸다.

드디여 중조량국의 큰 관심속에 마련된 성대한 건립행사가 시작되였을 때 김일성주석님의 존함으로 된 기념비의 글발이 찬연히 빛을 뿌리며 참가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장울화렬사의 혁명업적은 조중인민의 친선의 빛나는 상징이다. 렬사의 숭고한 혁명정신과 혁명업적은 인민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을것이다.

김 일 성

1992년 10월 27일》

전우가 희생된지 반세기도 넘었으나 더더욱 깊어지는 우정이였다.

유사이래 동서고금 그 어디에나 우정과 의리에 대한 이야기는 있었다고 하지만 한 나라의 국가수반이 외국의 한 평범한 전우를 위하여 반세기가 지난 후에도 잊지 않고 기념비를 세워준 그런 례가 있었던가.

진정 숭고한 우의로 세계를 뒤흔든 김일성주석님은 한 나라의 수령, 국제사회주의운동의 저명한 령도자이시기 전에 가장 위대한 인간, 고결한 의리의 최고체현자이시였다.

덕행의 기념비는 피라미드보다 영원하다는 말이 있다.

무송의 장울화렬사기념비는 렬사의 혁명업적을 후세에 길이 전하는 기념비인 동시에 먼저 간 전우들을 영원히 잊지 않고 그들에 대한 숭고한 의리를 지켜가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하늘과 같은 덕행을 후손만대에 전하는 기념비이다.

 

 

지금까지 주체103(2014)년 7월 중국항일혁명투쟁연고자 장울화의 아들 장금천이 쓴 글 《태양은 마음속에 찬연하고 우정은 천하를 밝힌다》를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세번째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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