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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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1월 12일 《통일의 메아리》
어떤 사람이 아름다운가(10)

사람은 누구나 아름다워지기를 소망합니다.

고운 얼굴, 맵시있는 몸매, 화려한 옷차림, 화목한 가정생활,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의 사랑, 련인들의 열렬한 사랑, 친근한 우정 등 우리의 생활에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그 얼마나 많은것입니까.

예로부터 진정한 아름다움은 어떤 치장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하다면 어떤 사람이 진주보석처럼 아름답겠습니까.

그럼 이 시간에는 전 시간에 이어 사회과학원 연구사 리상철의 글 《어떤 사람이 아름다운가》를 계속하여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열번째시간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우리는 새집으로 이사했다.

소한의 추위로 기온은 몹시 찼지만 새집들이 분위기는 뜨거웠다.

그것은 우리가 새로 건설된 살림집마당에 이사짐을 내려놓았을 때 참으로 감동적인 일이 벌어졌기때문이다.

먼저 이사온 세대들이 저마다 우리를 반겨맞아주며 함께 이사짐을 나르는 일을 스스로 도와나섰던것이다.

인정도 품앗이라고 서로 주고받으며 깊어지는것이 정이라고 하였는데 이렇게 이웃들과 벌써 구면지기가 되여 따뜻한 정을 받아안았으니 서로 돕고 이끌며 더욱 화목해질 앞으로의 생활은 얼마나 아름다울것인가.

하긴 고마운 인정에 대해 말한다면 새집에 이사오게 된 사연부터가 그렇지 않은가.

아버지공장의 기사장동지가 받은 이 현대적인 살림집을 우리가 쓰고살게 되였으니 말이다.

나는 일손을 도와주는 이웃들에게 거듭이고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그러자 그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무슨 말을 하나. 우리야 다 친형제이고 한가정인데.》

친형제, 한가정.

얼마나 따뜻한 정이 흘러넘치는 말인가.

피를 나눈 사람들을 친형제라고 하고 그들이 모인 집단을 가정이라고 한다.

또 가정이 모여 사는 곳을 집이라고 우리는 부른다.

집에 대한 생각까지 들게 되자 나는 문득 며칠전 과학원의 한 연구사와 나눈 인상깊은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때 그는 나에게 자못 흥분된 어조로 지난해 우리 인민들속에서 제일 많이 쓰인 낱말들중의 하나가 무엇인지 아는가고 하면서 지난해의 자료들을 분석하다가 《집》이라는 말이 종전에 비할바없이 많이 쓰이였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집, 너무도 평범하고 너무도 단순한 낱말이다.

그러나 지난해 이 말은 이 지구상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의 생사운명의 극적인 대조를 보여준 매우 심각한 말이였다.

뜻하지 않은 자연의 대재앙으로 세계의 많은 나라와 지역들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사랑하는 부모처자와 집을 잃었던가.

우리 나라에서도 무서운 자연의 광란으로 수많은 집들이 완전파괴되거나 침수되였다.

그러나 그후의 현실은 어떠하였던가.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에서 《집이 없으니 이젠 죽은 목숨이나 같다.》, 《집을 달라!》, 《폭등하는 집값을 낮추라!》는 절규의 목소리가 매일매시각 터져나왔다면 우리 나라에서는 《군당청사가 수재민들이 사는 집이 되였다.》, 《밥짓는 속도보다 집짓는 속도가 더 빠르다.》, 《하늘이 무너져도 끄떡없을 새집이 생겼다.》, 《하늘나라의 신선도 부럽지 않을 금루옥당이다.》는 격정의 목소리가 새집들이소식과 함께 매일과 같이 울려나왔다.

집, 단 한글자에 불과한 이 말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대조되는 운명의 차이, 밝고 어두운 사회의 모습이 반영되여있는것인가.

우리 집일만 해도 그렇다.

이 나라의 평범한 기술자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하고도 뭇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새집을 받아안았고 이렇듯 정든 이웃들의 바래움을 받으며 새집으로 떠나오고 또 새 이웃들의 축복속에 보금자리를 펴게 되였으니 우리의 생활은 얼마나 아름다운것인가.

물론 새집도 좋다.

새집도 좋지만 인정은 더없이 따뜻하다.

사랑과 정이 넘치는 따뜻한 집, 남이 없고 우리만이 있는 화목한 사회주의 우리 집!

이것이 친형제이고 그래서 우리는 모두가 한가정이 아닌가.

나는 사랑한다.

사회주의 우리 집을 열렬히 사랑한다.

 

*      *

 

아름다운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

문득 뻐스정류소에서 보았던 한 처녀의 갸륵한 소행에서부터 새삼스럽게 품게 되였던 아름다운 사람들에 대한 생각.

나는 그날부터 어떤 사람들이 아름다운가에 대해 출근길에서나 일터에서나 텔레비죤에서나 늘 찾아보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렇듯 아름다운 사람들은 나의 곁에도 멀리에도, 그 어디에나 있었다.

살펴보면 볼수록 느껴보면 볼수록 정말로 아름다운 사회, 살기좋은 나라가 바로 우리가 사는 이 땅이다.

아름다운 나라. 우리는 이 땅을 가리켜 사회주의대화원이라고 부르고있다.

화원이 아름다운것은 개개의 꽃이 향기롭고 아름답기때문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으니 우리의 사회주의도 세상사람들이 그토록 부러웁게 아름다운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그 향기로운 꽃도 아름다운 화원도 밝은 빛과 따스한 열을 주는 태양이 없다면야 어떻게 생각이나 할수 있겠는가.

우리의 사회주의대화원이 이토록 아름다운것은 바로 우리 모두가 태양이라 부르며 따르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기때문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화목한 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신 따뜻한 사회주의 우리 집.

나의 행복도 나의 미래도 다 맡아 키워주고 보살펴주는 사회주의 우리 집을 나는 사랑한다.

그리고 나는 억척으로 지켜갈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만세!

이 세상 제일로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주의 우리 집 만세!

 

 

지금까지 사회과학원 연구사 리상철의 글 《어떤 사람이 아름다운가》를 10회분에 걸쳐 전부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