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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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9월 16일 《통일의 메아리》
겹겹한 《목사리》 과연 벗을수 있을가

이 시간에는 남조선의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사는 문상윤주민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겹겹한 <목사리> 과연 벗을수 있을가》

 

청와대가 임기내 전작권반환을 이루겠다고 호언하고있는데 미국은 돌려줄 마음 전혀 없다고 계속 비꼬아대고있다.

단적인 사례로 10일 에이브람스 주《한》 미군사령관은 조건부적인 전작권전환계획에 들어있는것들을 갖추자면 아직 《한국》이 해야 할 일들이 많다, 《한국》언론들이 최초작전운용능력(IOC), 완전운용능력(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을 전작권전환의 세가지 조건으로 보도하고있지만 그건 사과와 오렌지만큼 서로 다른 이야기라며 《미래련합군사령부》의 3단계 검증은 갖추어야 할 여러 군사적능력들중의 하나일뿐이라고 훈시조로 일축해 버렸다.

그의 발언과 함께 미국의 요구에 따라 전작권전환평가목록이 기존 90개 항목에서 155개로 대폭 늘어난 사실을 감안하면 이런 결론이 떨어진다.

전작권반환은 《한미동맹》이 존재하는 한 한갖 공상이라는것이다. 아니 망상이라고 표현하는것이 적중할것 같다.

《한미동맹》이라는것은 우리의 목에 두른 미국의 《목사리》들중 가장 큰것이다.

애당초 미국은 《한국》을 《동맹국》으로 여겨본적이 없다. 미국에 있어서 《한미동맹》은 《한국》을 식민지로 계속 틀어쥐고 지배와 예속을 강화하며 침략과 전쟁의 돌격대로 내몰기 위한 한갖 허울이고 도구에 불과하다.

《한미동맹》외에 다른 《목사리》들도 수두룩하다.

《한미련합사령부》는 《한미동맹》다음으로 큰 《목사리》이다.

현재 《한미련합사령부》체제를 유지하고있는 곳은 《한국》밖에 없다. 미군이 주둔한 다른 곳들, 단편적으로 일본이나 독일에서는 미일련합사령부, 미독련합사령부가 존재하지도 않는다. 그러니 설사 전작권전환이 만에 하나 성사된다고 해도 미국은 《한미련합사령부》를 통해 《한국군》에 엄청난 영향력을 계속 행사하게 된다.

전작권전환문제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갈 또 하나의 론점이 있다.

전작권이 《한국》에 반환되는 경우 그 이후에도 《유엔군사령부》 사령관을 미군이 맡고있는것으로 해서 《유엔군사령부》에 의한 《한국군》통제가 그대로 유지된다는것이다. 아니 이것도 정평하면 미국이 모든것을 좌지우지한다는것이다.

그러니 《유엔군사령부》역시 우리를 얽어맨 《목사리》인것이다.

장차 내올것으로 계획중인 《미래련합군사령부》도 《목사리》로 될것은 뻔하다.

이것은 군사적측면, 이 한 측면만을 보았을 때이다.

미국이 갖가지 《목사리》를 다 거머쥐고있으니 《한국》이 《군사주권》을 회복한다는것은 말도 안될뿐더러 전작권반환은 환상소설이다.

미국이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한국》을 예속, 종속시키고있는 한 언제 가도 우리가 미국의 하수인, 《식민지 1번지》, 《51번째 주》의 비천한 운명에서 벗어날수 없다는것은 뻔하다.

겹겹한 《목사리》 과연 벗을수 있을가.

왜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지 답답함을 금할수 없다.

우리도 좀 당당하게 살수는 없는지...

우리에게 늘 붙어다니는 울분, 비관, 개탄, 숙명, 이런 수치스러운 단어들을 이제는 떼버려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 스스로가 자주를 지향해, 자주를 이루기 위해 투쟁해야 함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해야 할것이다.

 

지금까지 남조선의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사는 문상윤주민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