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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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3월 24일 《통일의 메아리》
시급히 해결되여야 할것은 무엇인가

시사해설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시급히 해결되여야 할것은 무엇인가》,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남조선문화재청이 북남합의를 거쳐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를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의 잠정목록으로 공동등록하겠다고 떠들어대고있어 내외의 커다란 비난을 자아내고있습니다.

아시는것처럼 비무장지대의 세계문화유산공동등록문제는 지난해 남조선당국이 그 무슨 《국제평화지대구상》이라는데서 공식적으로 밝혔던 문제였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남조선의 문화재청은 드디여 비무장지대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등록기준인 《탁월한 가치》에 부합되는 론리를 먼저 도출하고 11월까지는 잠정목록신청서작성을 마무리하며 12월에는 잠정목록의 북남공동등록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공개하였습니다.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행태는 장장 70여년간 민족분렬의 비극으로 몸부림치는 온 겨레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 아닐수 없습니다.

군사분계선일대로 말하면 긴긴세월 민족분렬과 고통, 대결과 적대의 상징으로 되여왔으며 지금도 이 지역은 북남사이의 가장 첨예한 군사적대치지역으로 되고있습니다.  

더우기 분렬의 가시철조망과 원한의 콩크리트장벽, 판문점은 외세에 의한 분렬비극의 상징물로서 오늘도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 겨레는 물론 세계평화애호인민들도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분렬의 치욕과 아픔이 그대로 서리여있고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약고로 일컫는 군사분계선일대를 그 무슨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겠다는것이야말로 상식이하의 해괴한 망상이라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지금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를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고 분주탕을 피우는데는 《평화》라는 간판밑에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킨 책임에서 벗어나보려는 남조선당국의 비렬한 속심이 깔려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미 폭로된바와 같이 지난 시기 남조선군부는 북남합의들을 란폭하게 위반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책동에 계속 매여달려왔습니다.

지난해에도 그러하였지만 올해에 들어와서도 남조선군부는 새해벽두부터 《도발》이니, 《단호하고 주저함이 없는 대응》이니 하며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각종 전쟁연습들을 련이어 벌려놓았습니다.

특히 조선반도는 물론 해외에까지 나가 외세와 야합한 침략적인 군사연습을 벌려놓는것도 모자라 첨단전쟁장비를 남조선에 끌어들여 온 겨레의 규탄과 비난을 자아냈습니다.

평화번영의 시대에로 향하던 조선반도정세가 오늘날 긴장격화에로 다시 되돌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상태에 놓이게 된것은 전적으로 남조선군부의 무분별한 전쟁연습과 무력증강책동때문입니다.

그리고도 남조선당국이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겠다고 떠들어대고있으니 참으로 뻔뻔스럽기 그지없습니다.  

하기에 남조선언론들은 《남북관계가 정체된 지금 이 같은 계획은 혼자만의 몽상이 될수 있다.》, 《평화를 말아먹고 <평화>를 론하는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비평하고있습니다.  

입으로 평화를 외운다고 하여 평화가 도래하는것은 아닙니다.

남조선에서 시급히 해결되여야 할것은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에 대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등록이 아니라 바로 동족을 겨냥한 각종 전쟁연습과 무력증강책동을 완전히 중지하는것입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