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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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12월 3일 《통일의 메아리》
단식효과

남조선의 《자한당》 대표 황교안이 지난 11월 20일부터 청와대앞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종료, 선거제도개편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설치법안》 등의 철회를 요구하면서 벌려놓았던 단식놀음이 각계의 조소거리로 되였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만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단식효과》

 

《죽기를 각오하고 무기한 단식을 진행한다.》

참 요란하기란,

바로 이 희떠운 수작은 황교안이 그 무슨 위기를 막기 위해 단식롱성을 진행한다고 하면서 떠들어댄 말입니다.

과연 그럴가요?

사실 황교안은 죽기는커녕 단식을 할 용기조차 없는 의지박약자입니다.

왜냐면 군대복무도 못해본 햇내기니까요.

그는 단식하기전에 병원에 가서 영양제주사를 듬뿍 맞고 의사들에게 단식요령까지 배우고 나왔다고 합니다.

이러한 충분한 준비가 없었다면 단식이라는 중대한 용단까지 내릴수 있었겠습니까.

단식을 준비할 때 보좌관들이 그렇게 말렸다고 합니다.

《대표님, 아무리 생각을 굴려보아도 단식명분이 별로 신통치 않습니다.》

《야, 이놈들아. 단식은 내가 하고싶어서가 아니라 할수 없어서 하는거란다.》

《예?》

《지금 김태흠, 김세연 등 총선불출마선언을 한것들이 나한테 앙심을 품고 지도부 총사퇴를 완강하게 제창하고있지, 또 이때라고 생각한 각 계파중진들이 저마다 이 대표자리를 노리고 거기에 동조하고있으니 대표자리를 고수하자면 어떻게 해야 하겠나? 죽는것보다 까무라치는게 낫다고 단식이라도 하다가 정신을 잃는 척이라도 해야 동정표라도 걷어모을게 아니냐.》

《아하, 정말 탄복을 하게 됩니다. 정신을 잃는 척한다면 대표님을 쓴외보듯 하던 자들도 할수없이 병문안이라도 올게고 그통에 <보수대통합>의제를 떠올리게 되면야 그것도 성사시킬 가능성이 있지요. 참 일석이조의 명안입니다.》

《너희들은 역시 보좌관밖에 못할 놈들이야.》

《예!》

《왜 그렇게밖에 생각 못해. 이제 <국회>가 열리게 되는데 병원에 척 누워있게 되면 <의원도 아닌 대표인 주제에>라는 비난도 싹 없어질게 아니냐. 이렇게 되면 일석삼조가 되는 셈이지. 안그래?》

《엉!》

이렇게 약삭바른 타산밑에 시작된 단식입니다.

그러나 역시 현실은 가혹합니다.

《어, 이거 춥구나. 얘들아 천막이라도 치거라.》

《대표님, 원래 단식롱성은 밖에서 하는것입니다.》

《밖에서구 뭐구 배고파죽겠는데 춥기까지 하니 이거야 말로 죽을맛이로구나. 잔말말구 천막이라도 쳐라. 보이지 않는데서 영양액이라도 좀 먹어야겠다.》

-단식 4일째되는 날

《아이구 머리야, 얘들아 나 죽는다.》

《에구, 고작 나흘도 못견디고 뻐드러져. 역시 정치초년생이니 할수 없구만.》

사태가 이쯤되니 예견했던바 그대로 당내 반대파인물들이 줄줄이 찾아왔습니다. 그중에는 《자한당》 전대표인 홍준표도 있었습니다.

홍준표는 제딴에 《정치선배》랍시고 황교안에게 일종의 조언을 주는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렇게도 만류했는데도 허무맹랑한 놀음에 매달리더니 이제라도 내 조언을 받아들이는것이 좋겠어요.》

···

《뭐라구, 준표, 네가 대표도 몰라보구 훈시를 해.》

《대표님, 글쎄 홍준표 저자가 이 천막을 나서자마자 기자들에게 대표님을 심히 중상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아니 글쎄 <정치라는것은 결국 협상이다. 지금 대표가 무작정 떼쓰기를 하는데 그러지 말라고 충고를 주었다.>면서 검찰개혁안을 통과시키는 대가로 선거제도개편안을 막는 협상을 하는것이 좋을것이라고 말했다고 흰소리를 쳤습니다.》

《예, 그통에 지금 당내에서는 홍준표의 인기가 대폭 올라가고 대표님에 대한 쓴소리가 더 높아지고있습니다.》

《뭐, 뭐, 아이구 분통하구나.》

그러니 홍준표가 찾아간것은 단식에 대한 고무가 아니라 자기에 대한 인기를 올리려는 타산으로부터 출발한것이였습니다.

참, 가련한 황교안입니다.

그토록 없는 용기를 내보았건만 단식효과가 전혀 없으니 말입니다.

약질인데다가 정신적타격까지 겹쳐들어 결국 단식 8일만에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가고말았습니다.

병원에 실려갔어도 황교안이 그토록 바라는 동정여론은 전혀 일어나지 않고 높아가는것은 오히려 민심의 비난여론뿐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단식을 15일정도 해도 끄떡없었는데 도제 8일만에 거꾸러지다니. 그런 체력이나 정신력을 가지고 무슨 대표노릇을 제대로 하겠나. 이번 기회에 구실도 좋으니 아예 병으로 사퇴를 하는게 좋겠다.》, 《보통 열흘정도 지난 다음에야 건강이상설이 나와야 하겠는데 너무 빠르다. 사실 깨끗이 굶으면 고통스럽지 않은데. 진짜 단식이 맞는지 모르겠다.》

정말 황교안이 불쌍하기 그지없습니다.

단식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고있으니 본인이야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황교안의 측근들이 《당대표가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벌리고있다. 황교안을 중심으로 당이 뭉쳐야 한다.》고 애타게 호소했건만 보수당의 많은 초재선의원들이《약자들의 투쟁방식인 단식에 매달리는것은 창피한 일이다. 단식은 당운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황교안을 《나약분자》 , 《힘없는 대표》 라고까지 험담했습니다.

보수부활의 적임자로 자처하던 황교안이 이제는 《보수의 골치거리》 , 《보수재건의 방해자》 가 되여버리고말았던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황교안이 연출한 《단식》놀음의 결과입니다. 그러니 이 결과가 황교안과 《자한당》의 종말을 예고하는 전주곡이 된다는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지금까지 만필 《단식효과》를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