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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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11월 6일 《통일의 메아리》
언제까지 땅이 꺼지게 한숨만 쉬고있겠는가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다방면적인 강박책동이 날이 갈수록 악랄해지고있는 속에 남조선각계에서 남조선미국《동맹》관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따져보아야 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계속 울려나오고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본방송국 리창범론설원의 론단 《언제까지 땅이 꺼지게 한숨만 쉬고있겠는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세계정치외교무대에서 흔히 쓰는 비유법들 가운데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라는 성구가 있습니다.

고대그리스신화에 의하면 프로크루스테스라는 구척이 넘는 괴물이 도시로 들어가는 길옆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무턱대고 모조리 잡아서는 악독한 고문을 들이댔다고 합니다. 길이가 같지 않은 두개의 침대를 놓고 키가 큰 사람들은 작은 침대에 눕혀서 침대밖에 나온 다리부분을 사정없이 도끼로 잘라버렸고 반대로 키가 작은 사람은 커다란 침대에 눕혀 침대끝까지 두 다리를 잡아당겨 뭉청 뽑아버렸습니다. 그로 하여 행인들은 물론 모두가 무서운 공포에 떨면서도 방도가 없어 땅이 꺼지게 한숨만 내쉬였습니다.

일전에 남조선의 한 대학교수가 《〈한국〉은 〈한미동맹〉의 올가미에 얽매여 〈악〉소리조차 터칠수 없는 노복의 신세이다.》고 개탄하면서 종미굴종의식과 대미의존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 일이 있는데 놓고보면 남조선미국《동맹》안에서도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의 원리가 작용하고있습니다.

미국의 오만과 전횡, 강권이 날이 갈수록 남조선에서 더욱 판을 치고있는 현실이 그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얼마전 미국은 무역거래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얻으려는데로부터 남조선이 《발전도상국지위에 따른 특혜》를 포기하도록 강박하여 흉계를 달성하였습니다.

현재 미국은 남조선으로부터 뜯어낸 《방위비분담금》을 은행에 예금시켜 엄청난 액수의 리자를 받아처먹으면서도 오히려 그 《분담금》의 액수가 적다고 하면서 이전보다 몇갑절 더 많은 돈을 옭아낼 심산으로 남조선에 대한 협박의 강도를 더욱 높이고있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미국산무기강매요구가 끊기지 않는 속에 미국은 남조선에 또다시 새로운 무기체계도입을 강박하였고 미국에 유리하게 《한미자유무역협정》개정협상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미국에 있어서 남조선은 세계제패전략실현을 위한 병참기지, 제일가는 무기판매시장일뿐아니라 저들의 금전욕을 군말없이 충족시켜주는 《사영은행》에 불과합니다.

미국은 경제난과 민생고에 허덕이는 남조선형편같은것은 보려고도 하지 않으며 더우기 남조선인민들의 항거와 규탄같은것은 모기소리만큼도 여기지 않고있습니다.

남조선미국《동맹》안에서 결정권을 가진것은 오직 미국뿐이며 남조선은 그에 복종할 의무만 있다는 심리가 미집권자들의 뇌리에 지배하고있습니다.

미국에 복종하든가 아니면 짓밟혀야 한다는 극단한 양키식오만성과 날강도적인 전횡, 잔악무도한 강권에 굴복하는것을 숙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남조선에 적지 않은것은 참으로 비극이 아닐수 없습니다.

언제까지 미국이 내미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에 누워 땅이 꺼지게 한숨만 쉬고있겠는가 하는것입니다.

창피와 수치를 느낄줄 알아야 하며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종미굴종의식과 대미의존사상에 물젖어 미국앞에서 할 소리도 못하고 눈치놀음만 하며 설설 기는 망신스러운 꼴은 도리여 미국의 오만과 전횡, 강권을 더욱 부추기고있습니다.

지금 남조선각계는 미국의 파렴치하고 간특하며 악착스러운 행태를 규탄하면서 반미투쟁기운을 더욱 고조시키고있습니다.

고대그리스의 신화에서 온 아테네를 공포와 불안에 떨게 한 괴물 프로크루스테스를 용맹한 사나이 테쎄우스가 단호히 징벌한것처럼 남조선인민들은 미국의 날강도적실체를 똑바로 꿰뚫어보고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미국을 배척하는 거족적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할것입니다.

지금까지 본방송국 론설원 리창범의 론단 《언제까지 땅이 꺼지게 한숨만 쉬고있겠는가》를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