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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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9월 9일 《통일의 메아리》
가을추위 방심하다 풍 맞는다

남조선에서 벌어지고있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각종 군사연습과 무력증강책동은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키고 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주되는 요인으로 되고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남조선의 서울대학교 교수 김지평의 글, 《가을추위 방심하다 풍 맞는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만큼 뇌졸중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뇌졸중은 년령대에 관계없이 나타나는 무서운 질병이다. 일단 목숨을 건졌다 해도 반신마비, 언어장애, 감각장애 등의 후유증으로 평생을 고생할수 있다.

얼마전 밤바람이 시원하다고 창문을 열고 잔 탓에 감기에 들었던 나는 결국 적지 않은 돈을 써야 했다.

그런데 돈을 썼다는 기억보다 더 뇌리에 박힌것은 병원의사의 충고였다.

《가을추위 방심하다 풍 맞는다.》

인간생활에서 방심은 너무도 흔한 현상이다. 문제는 그 방심으로 해서 큰 후환을 초래하고 톡톡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것이다.

굳이 이 말을 하게 된 까닭이 있다.

미군수업체에서 생산한 스텔스전투기 《F-35A》가 《한국》공군에 40대 도입되는것과 별도로 주《한》미군도 이 계렬의 전투기 60여대를 《한》반도에 배치할 계획이란다.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이 위치한 충청북도 청주공군기지로는 연 3차례에 걸쳐 6대의 스텔스전투기 《F-35A》가 착륙하여 배비된 상태이다.

이 전투기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최종조립공장에서 출고되는 차례로 우리 공군에 《찔끔찔끔》 전달되고있는 모습을 보이고있지만 그것이 청주사람들,  나아가서 국민들의 심리를 간격을 두고 중떠보는것이 아닌지 하는 의혹이 앞선다.

미국이 《F-35A》를 점차적으로 《한국》공군에 넘겨주고 뒤따라 저들의 《F-35A》도 도입하려는것은 같은 급의 전략자산이라고 볼수 있는 《싸드》를 속전속결식으로 배비강행했던것과는 사뭇 류다르다.

미국은 《F-35A》를 《찔끔찔끔》 몇대씩 공군에 넘겨주는 《조용한 거래》방식을 취함으로써 이 스텔스전투기배비가 안고있는 위험성을 희석시키고 사람들이 방심하게 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한 지역을 집어삼키는 거대한 산불앞에서는 위기의식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반면에 작은 짚무지에 불이 당긴것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성이 있다. 인간심리란 이렇다.

미국이 이러한 심리를 악용하여 스텔스전투기 《F-35A》를 우리 공군에 점차적인 방법으로 팔아넘기고있으며 구입하는 몇달사이에 민심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기본목적인 주《한》미군의 《F-35A》배치를 강행할 심산을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F-35A》실체를 우리 공군용과 미공군용으로 따로따로 보아서는 안된다.

미국은 《F-35A》스텔스전투기판매에 부대조건을 내세우고있다.

공개된것은 조종사훈련과 운영기술, 전용부대 설치, 기지운영까지 미국과 협력해야 한다는것이다.

내적인 《준칙》이 더 있는데 여기에는 미국이 요구하면 스텔스전투기를 구입한 동맹자들이 의무적으로 미공군의 전투체계에 포함되거나 련동되여야 하며 미국의 승인없이 다른 이여의 전투를 벌릴수 없게 되여있다.

US$에 의한 경제적종속과 마찬가지로 《F-35A》에 의한 군사적종속을 의미하는것이다.

그런것으로 해서 스텔스전투기 《F-35A》를 지켜보는 《한》반도 주변국들의 눈빛은 예리할수 밖에 없다. 자기의 국경선과 멀지 않은 청주에 미국산 스텔스전투기 《F-35A》가 배치되였다는 그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강한 경계심을 품게 되는것이다. 그 나라들의 립장에서는 미공군용이든 우리 공군용이든 상관없이 《F-35A》자체가 미국의 동북아시아지배전략실현을 위한 하늘의 《주패장》이다.

지금 주변국들이 고도의 경계태세를 갖추고 미국의 스텔스전투기 《F-35A》를 겨냥한 각종 훈련을 맹렬하게 벌리고있는 상황이다. 무인공격기에 의한 타격훈련, 미싸일을 대량적으로 퍼붓는 집중타격훈련, 잠수함에 의한 공군기지소멸훈련 등이 그러하다.

현대전쟁사를 더듬어보면 자국의 최대위험으로 간주되는 상대측의 비행장들을 개전초기에 선제공격으로 초토화해버리는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관례대로라면 《F-35A》가 배치된 청주공군기지와 청주시는 물론이고 앞으로 주《한》미군의 《F-35A》가 배비될 군산과 오산 등지는 《싸드》가 설치된 성주와 같이 주변국들의 제1차 타격목표로 될것이다. 2중, 3중으로 들씌워질 미싸일세례와 벌떼처럼 달려들 무인기공격에 그 모든것이 풍지박산날것이라는것은 자명하다.

성주사람들은 화근인 《싸드》때문에 불안하여 격앙되여있지만 이상하게도 청주사람들은 잠잠해있다. 《F-35A》가 화근인지도 모른채 무심해있는것이다.

가을추위에 방심하다 풍을 맞으면 일개인의 피해로 그칠테지만 《F-35A》배치를 계속 방심하다가는 청주는 물론이고 《한국》전역이 엄청난 재난을 입을수 있다.

미국과 국방부, 《자한당》을 비롯한 보수세력들이 《안보위기》를 력설하며 《F-35A》배치를 합리화하고있는데 그것은 스텔스전투기배비에 따른 위험성증대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자는데 그 한가지 리유가 있다.

고유한 의미에서 안보위기는 바깥이 아니라 내부에서 산생되고있다.

《F-35A》 한두대가 무슨 큰 변을 몰아올것이냐고 가볍게 보다가는 큰 경을 칠수 있음을 재삼 강조하는바이다.

엎어진 둥지에 성한 알이 없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뒤늦게 후회하기보다 이제라도 현실을 엄중하게 보고 시급히 대책해야 할줄로 안다.

현재 《F-35A》도입반대 청원주민대책위원회가 청풍명월의 고장 청주를 평화의 《메카》로 만들어갈것을 다짐하면서 대국민서명운동에 돌입했는데 다소나마 엄중성과 부정적후과를 깨달은것 같다. 투쟁에 나선것이 참 다행스럽다.

《F-35A》도입을 비롯하여 현 당국이 열을 올리는 군사력증강은 남북선언들과 군사분야합의서를 전면부정하는 반민족적, 반평화적행위일뿐아니라 청주시민들과 우리 민중을 눈섭하나 까딱하지 않고 전란의 구렁텅이에 몰아넣는 반민중적행위이다.

미국의 음흉한 간계와 군부당국자들의 분별없는 책동에 온 민중이 각성하여 규탄배격의 목소리를 합쳐나가는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지금까지 남조선의 서울대학교 교수 김지평의 글, 《가을추위 방심하다 풍 맞는다》를 소개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