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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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9월 17일 《통일의 메아리》
《대사간 유효통》

야담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대사간 유효통》

                              

대사간 유효통의 자는 행원이다.

그는 한 아들을 정승 황보인의 딸에게 장가들였다.  우리 나라 풍속에 아들을 장가 보낼 때 잘 사는 집에서는 반드시 보배로 여길만 한 물건을 함에 가득 넣어 신랑에게 메워서 앞서걷게 하는데 이것을 례장이라고 한다.

많이 넣는 집은 례장함이 세네개씩 되였다.

효통의 아들도 례장함을 두개나 장만해 가지고 갔다.

황보인의 부인은 례장함을 빨리 들여오라고 독촉하여 집에 와 있던 손님더러 열게 하였다.

례장함을 여니 두 함이 모두 책으로 빼곡 차있었다. 무엇을 넣었을가 하고 목을 길게 빼들고 들여다보던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라 눈알을 데룩데룩하였다.

후에 정승 황보인이 대사간 유효통에게 그 사연을 물었다.

《혼인날  례장함에 어찌하여 책을 넣었소이까?》

유효통이 그 리유를 말해 주었다.

《황금이 한상자 가득해도 자식에게 책 한권 가르치는것만 못하다고 하오이다. 그러니 어찌 혼인날  례장함에 책을 넣지 않으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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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담을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