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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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통일의 메아리》방송은 단파 5 905KHz, 3 970KHz, 3 945KHz와 초단파 97.8MHz, 97 MHz, 89.4 MHz로 보내드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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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7월 31일 《통일의 메아리》
한치의 양보를 모르는 사람

이 시간에는 《한치의 양보를 모르는 사람》, 이런 제목으로 본방송 리철성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모두가 친혈육이 되여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하게 사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서는 양보심많은 사람들을 흔하게 볼수 있다.

공공장소들에서 빈자리 하나 생겨도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권하고 공로를 평가받는 자리에는 동지들을 적극 내세우며 남들에게 좋은것이 차례지도록 사양할줄 아는 미덕, 미풍의 소유자들…

양보를 사회적의무감이나 요구로가 아니라 마땅한 도리로 여기는 이들에게서 하나와 같이 찾아볼수 있는것은 동지들과 집단에 대한 헌신을 더없는 긍지와 보람으로 여기며 만족감에 짓는 기쁨의 미소이다.

지금도 나의 눈앞에는 위대한 어머니당의 숙원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거창한 창조투쟁이 벌어지고있는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필요한 건설자재수송을 맡아하고있는 사업소를 찾았던 일이 어제런듯 선하다.

공원처럼 꾸려진 구내, 담벽에 붙여진 거대한 도로표식안내판, 쉬임없이 드나드는 대형화물자동차들, 우뚝우뚝 솟구쳐오르는 경쟁도표의 붉은 줄들.

어딜 보나 이곳 사업소운전사들의 깐진 일솜씨와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증송전투를 벌리고있는 들끓는 모습이 벅차게 안겨왔다.

혁신자들을 취재하러 왔다는 나의 말을 들은 사업소지배인은 몹시 반가와하며 혁신자영예게시판으로 이끄는것이였다.

로력혁신자들의 이름이 하나둘 소개되는 속에 좀전에 경쟁도표에서 《큰 키》를 자랑하던 김명철운전사의 이름도 나왔다.

만나보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지배인에게 의향을 비쳤더니 그는 영예게시판에 눈길을 돌리며 대뜸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아, 이 동무말입니까. 사업소적으로 양보심많기로 소문난 동무랍니다.》

나는 그만 의아해졌다. 취재를 다니면서 일욕심이 대단하다던가 준마를 탔다던가 종전기록을 돌파했다던가 하는 말은 들어왔지만 이번처럼 일 잘하는 사람을 양보에 비추어본 경우는 드물었던것이다.

다음 순간 의문은 풀렸다.

새 화물자동차를 배정받은 날 오래된 차때문에 고생하는 동년배운전사에게 선뜻 양보하고 차례진 휴양권을 나이많은 운전사의 손에 쥐여주고 속보판엔 다른 혁신자들의 이름을 올려줄것을 절절히 부탁하던 그 양보심, 자기보다 동지들을 더 생각하는 그를 온 사업소가 존경하고 내세워주고있는것이다.

영예게시판의 사진을 다시 보았다. 집단과 동지들을 위해 진정을 바치고 단위발전에 이바지한것이 그리도 자랑스럽고 떳떳한듯 그는 밝게 웃고있었다.

좀 있어 차를 몰고 사업소구내에 들어선 김명철운전사를 만나게 되였다. 취재과정에 나는 참으로 놀라운것을 발견하게 되였다.

자기보다 먼저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사업소의 일군들과 운전사들을 널리 소개해줄것을 부탁하던 그는 문득 생각깊은 어조로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지난 7월 28일부 당보에 실린 위대한 전승 69돐 기념행사에서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력사적인 연설을 구절구절 몇번이고 되새겨보았다고, 우리 원수님께서 전화의 영웅정신을 억척같이 재워 국가방위력을 더욱 강하게 다지는것은 공화국의 국익수호와 자주적발전의 근본담보이라고 하시며 우리 국가의 영상을 계속 훼손시키고 우리의 안전과 근본리익을 계속해 엄중히 침해하려드는 미국을 향해 더 큰 불안과 위기를 감수해야만 할것이라는것을 단호히 선언하시였다고.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려는 자들에게 단호한 철추를 내리고 자기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힘을 질량적으로 키워나가는 길에서 추호도 물러서지 말아야 함은 지극히 응당하다, 우리의 행복과 생활을 지키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자신은 티끌만큼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 반제계급투쟁이자 자기자신의 운명수호전, 조국사수전임을 순간도 잊지 않고 투철한 계급의식으로 맡은 초소와 일터에서 혁신적성과를 이룩해나갈것이라는것을 굳게 다짐하였다.

흉벽을 쿵쿵 울리는 그의 말은 나의 귀전에서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았다.

생활에선 양보심이 많은 사람, 그러나 우리의 국권을 수호하는데서는 한치의 양보를 모르는 사람!

국권수호문제를 놓고 한치의 양보를 모르는것이 어찌 김명철운전사만이랴. 이 땅에서 사는 사람들모두의 공통된 사상감정이고 지조굳은 인격인것이다.

우리 인민이 조국의 안전과 후손만대의 영원한 안녕을 위하여 일심으로 공화국의 국방정책을 꿋꿋이 받들어나가는것도, 위대한 우리 국가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지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몸과 마음,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는것도 다름아닌 자위의 성새를 굳건히 쌓는데서는 만족과 그 끝이란 있을수 없음을 심장깊이 새겼기때문이 아니랴.

이 시각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재천명된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강대강, 정면승부의 투쟁원칙이 심장의 고동을 높뛰게 하고 국가존립의 뿌리, 발전의 담보인 자위적국방력의 지속적인 발전을 더욱 강하게, 더욱 줄기차게 추진해나가고있는 우리 국가의 존엄높은 위상이 가슴벅차게 안겨왔다.

위대한 당과 국가가 있고 일심단결의 성새가 있으며 그 어떤 강적도 타승할수 있는 무적의 혁명강군이 있는한 무엇이 두려우랴. 운전사도 나도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도 우리의 존엄과 미래를 위해, 사회주의강국의 승리를 위해 앞으로도 순간의 주저나 답보도 없이 국력강화의 진군보폭을 더욱 힘차게 내짚을것이다.

취재를 마치고 헤여진 김명철운전사는 또 어디론가 차를 몰아 달렸다. 나의 붓도 불타는 의지 안고 달렸다.

이 세상 가장 선량하고

아름다운 품성을 지닌 우리 인민

그 인민에 있어 생활에서의 양보는 도덕적의무

허나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는 길에서는

티끌만한 양보를 모른다

 

우리 국가를 상대로 군사적행동을 운운하는자들아

신성한 우리 조국을 감히 해치려든다면

분노한 이 나라 천만인민은 무섭게 분출하리라

우리가 억척으로 벼리고벼려온 자위의 억센 힘

너 침략자들을 절대로 용서치 않으리라

 

지금까지 《한치의 양보를 모르는 사람》, 이런 제목으로 본방송 리철성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렸습니다.

감 상 글 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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