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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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7월 26일 《통일의 메아리》
로병의 당부속에

이 시간에는 평양시 모란봉구역 전승1동에서 살고있는 리금주주민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로병의 당부속에》

 

승리의 축포가 오르던 그때로부터 근 70년세월이 흘렀다.

이 장구한 세월 당과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친 전승세대들의 조국수호정신, 결사의 희생정신은 이 땅우에 련면히 이어지고있다.

그 정신을 떠나 비할바없이 강해진 우리의 국력에 대하여, 전승세대의 후손이라는 값높은 긍지에 대하여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

전화의 용사들의 아까운 생과 바꾼 이 땅, 전쟁로병들이 한생토록 애국의 성실한 자욱을 새겨온 이 땅에서 바로 우리 전승세대의 후손들이 살고있다.

전승세대의 후손, 가볍게 불러볼 말이 아니다. 하기에 이 말의 의미를 생각할때면 며칠전 로병인 아버지가 하던 말이 지금도 심금을 울린다.

용약 인민군대에 탄원한 아들을 떠나보낼 준비로 여념이 없던 어느날이였다.

직장에서 돌아와 집에 들어서려던 나는 출입문앞에서 주춤 굳어졌다.

안에서 로병인 아버지가 손자인 철명이에게 하는 이야기가 두런두런 밖으로 흘러나오며 귀전에 미쳐왔다.

《철명아, 이 할아버지는 너의 장한 결심을 들은 순간부터 로병으로서 기쁨과 함께 너에게 할 이야기가 많았다. 래일 군복을 입고 떠난다니 이 할아버지의 말을 깊이 새겨두거라. 피줄을 이어받았다고 해서 전승세대의 후손이라고 다 말할수는 없는거란다. 중요하게는 정신을 물려받아야 하는거다. 그래야 전승세대의 후손이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느니라.》

아버지의 이야기는 계속되였다.

조국해방전쟁시기 14살 어린 나이에 떼를 써서 전선에 나온 《꼬마병사》 대한 이야기며 자식을 둔 어머니라는것을 숨기고 전선에 나온 《처녀군관》에 대한 이야기, 전선용사들이 조국의 촌토를 피로써 지켜 싸운 이야기 …

하다면 이들은 어찌하여 생사를 판가리하는 전장에 한몸을 서슴없이 내댄것인가.

바로 해방후 5년간의 꿈같은 생활을 통하여 조국은 곧 위대한 수령님의 품이며 그이께서만 계시면 천만대적이 덤벼들어도 두렵지 않다는 확고부동한 신조, 수령님께서 가리키시는 길로만 가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의 신념이 그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뿌리내렸기때문이 아니랴.

피를 넘겨받았다고 하여 저절로 전승세대의 후손이라고 말할수 없다고 절절히 이야기하던 나의 아버지.

문득 지난 세기 사회주의기발을 제 스스로 내린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의 비극적현실이 나의 눈앞에 영화의 장면처럼 흘러갔다.

하루아침에 거리에 나앉은 로병들, 시장들에 공공연히 나도는 전쟁시기 훈장들과 메달들, 그리고 포연서린 군기들, 부르죠아생활양식에 물젖은 전승세대의 후손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새겨주고있는것인가.

그것은 바로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창조된 위대한 승리의 전통과 영웅정신을 빛나게 계승하여 선렬들이 지켜내고 일떠세운 이 나라를 부강번영하는 강국으로 건설하는것이 우리 후손들앞에 나선 사명감임을 새겨주고있다.

그렇다.

지금 우리앞에는 의연 새로운 도전이 막아서고 아름찬 과업이 나서고있다. 그러나 혁명의 전세대들처럼 언제나 자기 힘을 믿고 승리를 확신하며 매일 매 시각 심장의 더운 피를 끓일 때 위대한 승리의 력사는 영원히 이어질것이다.

생각에서 깨여난 나는 전승세대의 후손들인 우리의 사명감에 대하여, 로병의 절절한 당부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새겨안았다.

 

 

지금까지 평양시 모란봉구역 전승1동에서 살고있는 리금주주민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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