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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통일의 메아리》방송은 단파 5 905KHz, 3 970KHz, 3 945KHz와 초단파 97.8MHz, 97 MHz, 89.4 MHz로 보내드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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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11월 26일 《통일의 메아리》
존경합니다

이 시간에는 평양시 대동강구역 청류2동에서 살고있는 리진명주민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대중속에서 사랑과 존경을 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것은 바란다고 하여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자기를 묵묵히 바쳐가는 사람들만이 대중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을수 있는것이다.

얼마전 어머니날에 있은 일이다.

그날 나는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어머니를 위해 마련한 꽃다발을 들고 문수 - 2백행 무궤도전차 정류소로 나갔다.

길거리에도, 정류소에도 사람들의 손에는 축하의 꽃다발들이 들려있었다.

이윽고 무궤도전차가 도착하자 나는 사람들과 함께 차에 올랐다.

이때 눈앞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무궤도전차에 오른 사람들이 운전좌석쪽으로 가더니 녀성운전사에게 축하의 인사말들을 하는것이였다.

《어머니날을 축하합니다.》

《오늘같은 날에도 우리를 위해 변함없는 운행길을 이어가는 어머니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인사말들은 소박해도 거기에는 운전사어머니에 대한 존경의 마음들이 뜨겁게 어려있었다.

문득 나의 앞좌석에 앉은 두 청년이 나누는 대화가 귀전에 미쳐왔다.

《철수동무, 저 운전사어머니가 내가 이전에 말하던 바로 그 어머니이네.》

아, 그러니까 단발머리처녀시절부터 수십년세월을 이 무궤도전차와 함께 복무의 자욱을 새겨왔다는…》

《그렇네. 정말 존경이 가는 훌륭한 어머니이네. 그래서 출퇴근은 물론이고 명절날과 휴식날에도 이 무궤도전차를 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저렇듯 고마움의 인사를 보내는걸세.》

철수라고 하는 그 동무의 말은 끝이 있을상싶지 않았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생각은 자연히 깊어졌다.

사람이 한 직종에서 수십년세월을 한본새로 일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운전사어머니는 변함없이 이 길을 걸어왔다.

무엇때문이였을가.

바로 자기 일터에 대한 애착, 인민의 복무자로서의 사명감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기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누구나 깨끗한 량심과 애국충정의 운행길을 꿋꿋이 이어온 운전사어머니를 저렇듯 존경하고 따르는것이다.

어찌 운전사어머니뿐이랴.

한생을 도로관리원으로 산 어머니, 한생을 수도의 불빛, 조국의 불빛을 지켜온 어머니, 크고 이름있는 병원이 아니라 자진하여 진료소의사로 일하며 인간의 생명을 지켜온 어머니…

가사보다 국사를 더 귀중히 여기고 조국의 큰짐을 스스로 떠맡아가는 수많은 어머니들을 조국땅 그 어디서나 볼수 있다.

우리들에게 내 조국을 어떻게 받들어야 하는가를 자신들의 실천으로 보여준 이런 어머니들, 애국자들이 있어 내 조국은 더욱 굳건해지는것이 아니랴.

하기에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이 나라를 굳건히 받드는 그들을 온나라가 다 알도록 값높이 내세워주시지 않았던가.

그렇다.

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신을 묵묵히 바쳐가는 이런 애국자들을 그 누구나 존경한다. 그리고 진심으로 따른다.

생각에서 깨여난 나도 손에 꽃다발을 들고 그 운전사어머니곁으로 조용히 다가서며 말하였다.

《어머니날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변함없이 이 길을 걸어온 어머니를 진심으로 존경합니다.》라고.

 

지금까지 평양시 대동강구역 청류2동에서 살고있는 리진명주민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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