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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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9월 19일 《통일의 메아리》
유모아로 보는 《대선》정국

이 시간에는 남조선인터네트홈페지에 실린 필명 《토진간담》의 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유모아로 보는 <대선>정국》

 

《정치인은 자기가 말하는것을 스스로도 믿지 않기때문에 남들이 자기 말을 믿으면 놀란다.》

정치인들의 내면세계를 기지있게 해부한 이 말은 유럽의 한 정치인이 남긴 유모아이다.

이 사회에도 민심을 기만하는 정치인들을 폭로하는 유모아들이 참으로 많다.

그럼 유모아를 통해 현 《대선》정국을 한번 들여다 보기로 하자.

《대선》때마다 그러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대권》을 노린 권력야심가들이 오뉴월 구데기끓듯 하고 정치권은 눅거리야시장같이 법석인다.

덩지가 큰 여야당의 인물들은 물론이고 군소정당, 무소속 등에서 수십명의 정치인들이 《대선》경쟁에 뛰여들어 로동자와 농민, 로인과 청년 등 각계각층을 분주히 찾아다니면서 저저마다 자기를 지지해달라고 머리를 조아리며 제 살점이라도 베여줄듯이 살갑게 노는 꼴들을 보니 문득 인터네트에서 본 한편의 유모아가 생각났다.

...

정치인에게 유권자가 전화를 걸었을 때 시기에 따라 태도가 달라진다.

선거전: 《아~ 어디에 계십니까? 제가 이제 당장 그리로 가겠습니다.》

당선초기: 《이게 누구십니까? 그러지 않아도 막 전화하려던 참인데…》

당선후 2년: 《지금 회의중이여서 좀 있다 전화합시다.》

당선후 3년: 《지금 좀 바빠서 이만…》

...

이처럼 유모아는 선거를 전후로 하여 달라지는 정치인의 이중적태도에 대해 신랄히 야유하였다. 하긴 태도가 어떻게 달라지든 그것은 국민들에게는 크게 상관이 없다. 국민들이 정치인들에게서 바라는것은 선거때 약속한 《공약》의 성실한 리행이다. 그런데 지금껏 자기가 내놓은 《공약》을 제대로, 말끔히 지킨 정치인이 단 한명이라도 있었는가.

정치인들이 《공약》을 실천하지 못하는것은 그것이 순전히 민심기만용으로 꾸며진 비현실적인 《공약》들이기때문이다.  

지금 《대선》후보들 저저마다 자기가 당선되면 민생경제위기를 수습할수 있다, 빈곤과의 전쟁을 끝내겠다, 일자리를 만들어 실업자를 없애겠다, 주택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 부동산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하면서 각종 《선심성공약》들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있다.

미사려구로 포장된 《공약》들을 얼핏 들어보면 그야말로 유혹될만한 장미빛《공약》들이다. 그러나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공약》들이 동에 닿지도 않는 허황한 《공약》들이라는것을 제꺽 알수 있다.

《청년들의 집문제해결》이라는 화려한 면사포를 씌운 어느 한 야당 《대선》후보의 《부동산공약》만 놓고보아도 5년동안 주택 30만채를 건설해 무주택청년들에게 원가로 공급한다는 이 《공약》은 1 800조여원이라는 천문학적액수의 건설비용이 드는 도저히 실현불가능한 《공약》이였다.

이와 같이 《대선》후보들이 들고나온 《공약》들이 겉포장만 요란하였을뿐 실속은 하나도 없다는것이 오늘날 세간의 한결같은 평이다.

《정치인들은 말이 되는 소리를 하고있는것처럼 보이나 유심히 들어보면 말이 안된다.》는 말은 이들에게 꼭 들어맞는 적절한 유모아라 하겠다. 이처럼 《대선》후보들이 《공약》자체를 당선만을 위한 《공약》으로밖에 여기지 않기에 누가 당선되여도 민생파탄의 악순환은 계속 반복되고있는것이다.

정치인들에 대한 환멸은 그들이 단지 거짓말쟁이라는것뿐만이 아니다.

《대권》을 노리고 벌어지는 정치인들의 싸움 또한 기가 막히다.

당파싸움, 계파싸움, 샅바싸움, 기싸움, 수싸움, 《메쎄지》싸움과 같은 다양한 정쟁들이 벌어져 《대선》판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화하였다. 상대에 대한 무조건적이며 막무가내식 비판앞세우기, 경쟁자들의 약점을 틀어쥐고 상대를 물어메칠수 있는 《판도라의 상자》만들기 등 싸우는 수법 역시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이중에서도 여론의 이목을 크게 집중시키고있는것은 거대 량당 《대선》후보들의 싸움이다.

《대선》후보선출경쟁의 주도권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명락대전》의 불길이 활활 타번지고 《국민의힘》안에서는 이보다 더 치렬한 《윤홍란타대전》이 벌어지고있다.

치렬하게 벌어지는 싸움들을 보며 국민들은 지금 《좀 배웠다는 정치인들의 싸움이 철없는 아이들싸움보다 더 못하다.》, 《이러니 정치인들은 국민들로부터 <저런, 개자식>라는 소리를 듣는것이다.》고 야유하고있다.

참으로 도탄에 빠진 민생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더러운 권력야욕을 실현하기 위해 서로 싸움질에만 몰두하는 현 《대선》정국은 그대로 하나의 《유모아》라 하겠다.

이러니 국민들이 과연 누구를 지지할수 있겠는가.

《한국갤럽》이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를 보니 어느 후보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부동층이 32%로나 되였다. 이것은 부동층이 10~15% 정도였던 과거 《대선》들과 대비해볼 때 훨씬 많은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대선》후보들이 민심을 끌어당기기 위해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써대고있지만 국민들은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있다는것을 방증해주고있다.

그럼 한편의 유모아로서 이 글을 끝내자고 한다.

어느 한 경찰파출소앞 게시판에 후보자들에 대한 선전 《포스터》가 나붙었다.

술에 만취되여 비틀거리며 그 앞을 지나가던 한 사람이 게슴츠레한 눈으로 그림들을 뜯어보다가 주변에 서있던 경찰에게 물었다.

《경찰관님, 저기 붙어있는 놈들은 대체 무슨 나쁜짓을 하다가 수배자로 지목된 자식들인가요?》

《이건 수배자사진이 아니라 선거용사진과 포스터야.》라고 경찰이 대답했다.

그러자 술취한 사람이 말했다.

《아하, 앞으로 계속 나쁜짓만 골라할 놈들이군!》

 

지금까지 남조선인터네트홈페지에 실린 필명 《토진간담》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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