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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통일의 메아리》방송은 단파 5 905KHz, 3 970KHz, 3 945KHz와 초단파 97.8MHz, 97 MHz, 89.4 MHz로 보내드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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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4(2015)년 11월 30일 《통일의 메아리》
《언론인들에게 고하는 <시일야방성대곡>》

이번에는 남조선의 《전국언론로동조합》이 발표한 성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언론인들에게 고하는 <시일야방성대곡>》 

 

요즘 신문을 펼치면 가슴이 답답해져 옵니다. TV 뉴스를 보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러다 이내 땅이 꺼져라 절망감에 사로잡힙니다.

 로동개악, 력사교과서《국정화》, 공영방송 장악으로 이어지는 박근혜《정권》 의 막가파식 질주에 우리 언론은 어떻습니까?

 비판은 커녕 굿거리장단을 맞추고있습니다. 로동개악은 《로동개혁》으로 치장합니다. 청년일자리가 늘어나고 비정규직이 사라지며 《국가》 경쟁력이 커진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늘어놓아도 비판하지 않습니다. 누구든 음흉한 덫을 씌워 언제든 해고시킬수 있고 비정규직은 훨씬 더 늘어날것이며 임금은 줄어들게 되지만 애써 외면합니다.

력사교과서《국정화》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보다 더 앞장서 《국정화》 홍보에 열을 올립니다. 국민여론이 《국정화》 반대쪽으로 기울자 이제는 아예 보도를 덮어버립니다. 밤마다 켜지는 광화문초불은 애써 못 본척 합니다. 민초들의 함성에는 귀를 막습니다. 11월 3일 확정고시 이후 대다수 언론의 《국정화》 보도 건수는 확 줄어들었습니다.

 외곡, 편파, 불공정의 절정은 11월 14일 민중총궐기대회 보도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언론의 사명인 최소한의 중립, 객관은 내팽개친 채 최소한의 반론조차 허용하지 않습니다. 언론의 눈에는 그저 《폭도들의 불법, 폭력 시위》일 뿐입니다. 그날 광화문, 시청, 종로 일대에 운집한 10여만명의 시민들은 《폭도》로 둔갑되였습니다.

35년 전 광주의 시민들처럼 말입니다.

11월 14일 그날 화면으로는 부족했던지 옛날 장면까지 교묘하게 섞어서 내보냅니다. 물론 자료화면이라는 자막도 없습니다.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는 백남기농민의 치명적 부상은《빨간 우비》때문이랍니다. 말문이 막히고 어안이 벙벙합니다. 그런데도 이땅의 언론은 적반하장식 《새누리당》의원들의 주장을 확성기처럼 퍼뜨립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있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지난시기 얼음깨기 연기용으로 사용했던 함마가 나왔습니다. 앞뒤 자르고 그걸 이번 시위에 사용한 《폭력 도구》이라며 눈을 부라립니다.

오늘 이 땅의 언론현실은 그대로 《시일야방성대곡》입니다. 그저 목 놓아 통곡하고픈 심정입니다.

언론의 길이 막히면 류언비어가 란무합니다. 소통이 안 되면 동맥경화 현상이 일어납니다. 바로 지금, 이 땅의 언론은 병들고있습니다. 숨이 막히고 온몸이 굳어져있습니다. 비판기능은 사라지고 로보트처럼 시키는대로 받아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언론인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살려내야 합니다. 죽어가는 이 땅의 언론을 반드시 살려내야 합니다. 다시 온몸에 피를 돌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마침내 이 땅의 언론의 자유를, 이 땅의 《민주주의》를 회복시켜야 합니다.

어떻게 쟁취한 언론자유입니까. 간곡히,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2015년 11월 24일

전국언론로동조합

 

지금까지 남조선의 《전국언론로동조합》이 발표한 성명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감 상 글 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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