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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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통일의 메아리》방송은 단파 5 905KHz, 3 970KHz, 3 945KHz와 초단파 97.8MHz, 97 MHz, 89.4 MHz로 보내드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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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3월 21일 《통일의 메아리》
우린 사랑한다

이 시간에는 재담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우린 사랑한다》

 

(영남이가 가요 《우린 사랑한다》를 부르며 나온다.)

 

가슴펴고 세상을 굽어보자

굽어보면 알수 있으리

우리 사는 내 나라 사회주의가

그 얼마나 좋은가를

 

영남– 야, 사회주의는 그 얼마나 좋은가.

꽃순- 얘, 영남아.

영남- 아이구 깜짝이야, 난 또 누구라구, 꽃순이로구나.

꽃순-그런데 영남아, 넌 혼자서 뭘 중얼대고있니.

영남- 다 듣구두 몰라? 사회주의가 얼마나 좋은가고 말하고있지 않니.

꽃순- 사회주의가 얼마나 좋은가? 가만. 얘 영남아, 너 그게 정말이가?

영남- 뭘?!

꽃순- 너 요전날 수업시간에 《사회주의를 왜 사랑하는가》하는 선생님의 뜻밖의 물음에 갑자기 대답을 못했다는거 말이야.

영남- 오 그거. 꽃순아, 거 《사회주의를 왜 사랑하는가》하는 물음에 생각은 뻔한데 정작 대답하자니…

꽃순- 그래서 한참이나 진땀을 뺐니?

영남- 진땀을 빼긴. 너도 듣지 않았니. 《사회주의를 왜 사랑하는가. 음- 그것은 우리 나라 사회주의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회이기때문입니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사람들이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살고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사회주의를 사랑합니다.》라고.

꽃순- 호호호. 아니 영남아, 그것도 대답이라고 하니? 호호호. 우스워죽겠다야.

영남- 야, 웃긴 왜 웃어. 그래 우리 나라 사회주의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회가 아니고 뭐가. 그런데 넌 나만큼이라도 대답할수 있니, 있어?

꽃순- 있지 않구. 영남아, 내 하나 물어보자. 그래 넌 극소수사람들만이 호화로운 저택과 별장에서 저 혼자만 잘먹고 잘살고 근로대중은 집이 없이 한지에서 살고, 병에 걸려도 돈이 없어 치료받을수 없는 그런 자본주의사회를 좋다고 할수 있겠니?

영남- 그걸 좋다고 할 사람이 어디 있겠니.

꽃순- 그리고 녀성들이 남자들과 꼭같은 일을 하고도 차별을 당하고 돌볼 사람이 없어 홀로 사는 늙은이들과 어린이들이 고통과 불행속에 살고있는 사회를 사랑할수 있다고 보니?

영남- 얘, 너 누굴 시험치려 드니? 다 알고있어. 우리는 왜 사회주의를 사랑하는가. 그것은 우선 인민이 사회의 주인이 되고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사회이기때문에

꽃순- 사랑한다 이 말이지?

영남- 그럼. 얘 꽃순아, 너 얼마전 우리 옆집에서 어떤 일이 있은줄 아니?

꽃순- 무슨 일이게.

(극중 변한다.)

영남- 뭐?! 은실이 그애가 대의원이 됐다구? 원, 이런 일도 있나.

꽃순- 아니, 그애라니요?

영남- 은실이도 몰라, 이번에 대의원이 됐다질 않소.

꽃순- 아니, 아무리 동생이래도 대의원을 보구 그애가 뭐예요? 도덕도 없이.

영남- 내 습관이 돼서 그만. 야 세상은 정말 좋은 세상이다. 온돌수리공인 우리 은실이가 대의원이 되다니. 우리 대의원이 된 은실이를 축하해주려 갑시다.

꽃순- 예. 가자구요.

영남- 아니. 꽃순아, 너 어데 가니?

꽃순- 응?

모두- 하하하. 호호호.

영남- 그러니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이 되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사회여서 에헴, 우리는 사회주의를 사랑한다 이거지.

꽃순- 그것이 바로 사회주의를 사랑하는 리유가 아니고 뭐겠니?

영남- 야, 다 안다는데두.

꽃순- 그리고 무료교육, 무상치료가 실시되고, 또 나라에서 무상으로 새집도 지어주고…

영남- 야, 사회주의가 좋긴 좋구나.

꽃순- 아니, 넌 그저 좋다는 소리밖에 모르는구나.

영남- 왜? 그럼 돈밖에 모르는 자본주의사회를 좋다고 하라니?

꽃순- 자본주의사회?

(극중 변한다.)

꽃순-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우리 딸이 물에 빠졌어요. 좀 구원해주세요.

영남- 아니, 꽃순아. 너 뭘 살려달라는거니?

꽃순- 애두 참.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에서 있은 일인데 어느날 강에서 수영을 하고있던 한 녀학생이 물에 빠졌대.

영남- 그래서?

꽃순- 그래서 그의 부모들은 그애를 구원하려 잠수부를 데리고 강가에 갔지뭐.

영남- 그래서.

꽃순- 너두 참, 한심하다야. 그래서 그래서만 하지 말고. 아저씨, 저기예요 저기.

영남- 물에 빠진 애의 부모들같은데 얼마만한 돈을 주겠는지 락착이 되여야 물에 들어갈게 아니요.

꽃순- 자, 돈이예요, 얼른 들어가 우리 딸을 구원해주세요. 예, 잠수부아저씨.

영남- 그럼 한번 들어가 봅시다. 첨벙, 꾸르륵, 꾸르륵.

꽃순- 아니 이건 무슨 소리니?

영남- 쳇, 그것도 몰라. 잠수부가 강물에 들어가는 소리.

꽃순- 어떻게 됐어요, 아저씨.

영남- 아무리 찾아보아도 애는 보이지 않소.

꽃순- 없으면 어떻게 해요. 한번만 더…

영남- 한번 더? 말이 쉽지 물속에 들어갔다 나온다는게 그렇게 쉬운 일인줄 아오?

꽃순- 자요, 돈을 더 받으세요. 좀 빨리 찾아봐주세요.

영남- 첨벙, 꾸르륵, 꾸르륵.

꽃순- 아니 못찾았어요?

영남- 두번씩이나 샅샅이 훑어봐도 없는데 낸들 어찌란 말이요. 이젠 아이시체마저 찾기가 틀렸소.

꽃순- 제발 빌어요. 우리 딸애의 시체만이라도 찾아주세요. 자, 이 지갑의 돈을 다 줄테니 어서.

영남- 좋소. 마지막으로 찾아보기요. 첨벙.

꽃순- 이렇게 처음보다 곱절이나 많은 돈을 받은 잠수부는 세번째만에는 아이시체를 들고 나왔습니다.

영남- 으흐흐, 돈을 많이 벌었군, 이만하면 횡재한 셈이지. 오늘은 운이 참 좋은걸. 엉, 저건 또 누구야. 벌써 기자들이 냄새를 맡았군. 제길.

꽃순- 잠수부아저씨, 그런데 왜 일찍 꺼내주지 않고 그렇게 늦게 건졌는가요?

영남- 일찍 꺼내주면 돈을 벌수 없지요. 사실 난 처음 물에 들어갔을 때 바위틈에 끼여있는 아이시체를 보았소. 하지만 일부러 안 건졌소. 내가 이런 일을 한두번만 해본줄 아오? 그저 가족들의 애간장을 바싹 태워야 묵돈을 벌게 아니요. 이게 돈이 없이는 한시도 살수 없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살아가는 법칙이라는것을 그래 당신들은 모른단 말이요. 자, 그럼 안녕히.

꽃순- 참 《인정많은》 잠수부군요. 아니, 영남아, 너 그 돈을 가지고 어디가니?

영남- 엉?

모두- 하하하. 호호호.

꽃순- 정말 돈이 없이 한시도 살수 없는 자본주의사회를 좋아할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고 봐.

영남- 맞아. 한줌도 못되는 부유계층이 무제한한 특권을 누릴 때마다 절대다수의 근로인민대중은 초보적인 자유와 권리마저 빼앗기고 사회적불평등의 희생물로 되고있어.

꽃순- 하지만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는 돈에 의해 좌우지되는 자본주의사회가 흉내낼수도 따라할수도 없는 인민적시책들이 실시되여 모든 사람들이 화목하게 살고있지 않니. 그래서 세상 사람들도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를 좋다고 하는게 아니겠니.

영남- 어디 그뿐이가. 얼마전에 우리 아버지네 직장에서 홀로 사시는 한 할머니네 집에 갔는데 글쎄.

꽃순- 무슨 일이게.

영남- 자꾸 물어만 보지 말구 가보면 될게 아니야. 할머니 계십니까. 우리가 왔습니다.

꽃순- 아니, 또 이렇게들 왔구만. 명절날도 아닌데 어떻게들 왔나?

영남- 왜라니요, 할머닌 우리가 밉습니까?

꽃순- 밉기야 뭘. 엊그제 와서 집수리를 해주고 간 임자네들이 또 나를 도와주려고 왔을것 같아 그러네.

영남- 할머니, 오늘은 일요일이 아닙니까. 그래서 할머니와 함께 즐겁게 휴식을 하자고 왔습니다.

꽃순- 원 참, 사람들두. 오늘이야 일요일인데 이렇게 나한테 오면 집식구들이 섭섭해하지 않나.

영남- 할머니, 할머니의 친자식들이라면 이 일요일에 어떻게 했겠습니까. 우리들을 친자식처럼 여기고 여기 앉아 우리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식사도 같이 합시다. 자, 이건 할머니가 제일 좋아하는 메밀국수입니다.

꽃순- 원, 내가 국수를 좋아한다는건 어떻게 다 알구.

영남- 할머니, 자식들이 부어주는 술이니 어서 받으십시오.

꽃순- 고맙네 고마워. 정말 사회주의제도가 아니라면 내 홀로 어떻게 살아가겠나. 자네들같은 훌륭한 사람들을 키워준 우리 나라 사회주의가 제일이지. 자, 어서들 들자구.

영남- 대고 꽃순아, 너 진짜로 술 마시니?

꽃순- 응?

모두- 하하하. 호호호.

영남-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행복하게 살고있으니…

꽃순- 사랑한다 그 말이지. 그러고 보면 영남아. 넌 다 알고 있었구나 뭐.

영남- 그럼, 우리가 매일 페부로 느끼는건데 뭐. 오- 꽃순아, 그러니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가 실시되고있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회이고 자본주의사회는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고 사람들을 정신도덕적으로 부패타락시키는 사람못살 사회라는거지?!

꽃순- 응. 그래서 우리 인민들이 사회주의를 목숨처럼 귀중히 여기고 정을 다해 사랑하며 끝없이 빛내여가고있는것이 아니겠니.

영남- 맞아. 꽃순아, 너랑 나랑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나라 사회주의를 더 부강하게 하고

꽃순- 서로 돕고 이끌며 좋은 일도 더 많이 찾아하여 사회주의 내 조국의 훌륭한 역군으로 준비해나가자.

 

지금까지 재담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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